생성형 AI 도구는 기업이 경쟁사보다 앞서고,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고, 고객을 위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뉴스1]
생성형 AI 도구는 기업이 경쟁사보다 앞서고,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고, 고객을 위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뉴스1]

생성형 AI는 새로운 소프트웨어 주도 시대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프랑스의 컨설팅사 <캡제미니>는 생성형 AI가 소프트웨어 '부조종사'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AI 전문 매체 AI저널은 캡제미니가 2024년 기업의 약 4분의 3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을 지원하기 위해 생성형 AI를 사용할 계획이며, 기업들의 소프트웨어 기반 매출이 2022년 7%에서 2030년에는 29%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매체는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고성능 네트워크(5G), AI 및 머신러닝과 같은 소프트웨어 기반 기술은 제품 및 서비스의 혁신과 연구 개발(R&D), 개인화된 고객 경험, 새로운 수익원 및 비즈니스 모델 도입, 비용 절감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캡제미니에 따르면, 모든 산업에 걸쳐 조직들은 스스로를 소프트웨어 회사로 재정의하고 기존의 하드웨어 중심 비즈니스에서 벗어나고 있다. 기업의 4분의 1이 이미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추가로 32%는 향후 3~5년 내에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캡제미니는 약 60%의 조직이 소프트웨어 중심의 혁신이 이제 이사회 의제가 되었다는 데 동의하며, 대다수가 이를 전략적 역량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실제로 생성형 AI 도구는 기업이 경쟁사보다 앞서고,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고, 고객을 위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캡제미니 보고서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중심의 혁신은 2030년까지 모든 산업에 걸쳐 조직에 상당한 재정적 이득을 가져다줄 것이다. 특히 통신 부문에서 39%의 매출 증가가 예상되며, 자동차와 은행 및 보험(32%), 생명과학(31%)이 그 뒤를 이을 것으로 전망했다.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더 많은 조직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지원하고 소프트웨어 코드 제공을 가속화하기 위해 생성형 AI와 같은 기술에 눈을 돌리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생성형 AI 도구는 향후 3년 동안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시간을 15%에서 43%까지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AI 기술의 상당한 이점에도 불구하고 캡제미니는 조직의 68%가 소프트웨어 중심 혁신의 초기 실험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조직의 29%만이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소프트웨어를 확장하고 활용하기 시작했으며, 5%만이 완전한 규모의 이니셔티브를 구현했다.

캡제미니는 조직이 다양한 플랫폼에서 유연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확장성이 뛰어난 아키텍처를 갖춘 조직은 절반 미만(48%)에 불과했으며,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조직 소프트웨어 투자의 약 40%가 레거시 제품 유지보수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또한 인재가 소프트웨어 성공에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조직의 39%가 향후 3년 내에 직원들이 소프트웨어 솔루션 관련 업무를 담당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인력 기술 격차는 점점 더 커지고 있다. 가장 부족한 분야는 사이버 보안 및 규정 준수(61%), AI 및 머신러닝과 딥러닝(60%), 데이터와 클라우드(57%)로 나타났다.

캡제미니 엔지니어링의 CEO인 윌리엄 로제는 “우리는 소프트웨어가 주도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시대에 접어들었다”며, “조직이 차별화, 혁신,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사고방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리더는 소프트웨어를 수많은 이점을 실현하고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핵심 전략적 자산으로 간주해야 한다”며, “소프트웨어의 우수성과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점을 달성하려면 조직은 필요한 경우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것부터 이를 뒷받침하는 아키텍처가 견고하고 지속 가능하며 확장 가능한지 확인하기 위한 명확한 혁신 로드맵을 정의하는 것까지 총체적으로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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