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월 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 인공지능 회의에서 인공지능 표지판이 전시되고 있다.@news1
작년 7월 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 인공지능 회의에서 인공지능 표지판이 전시되고 있다.@news1

인공지능이 의료 분야를 혁신하며 암과 알츠하이머와 같은 주요 질병에 대한 치료법 개발에 근접하고 있다. 

보아뉴스는 인공지능은 암과 알츠하이머 같은 파괴적인 질병을 마침내 물리칠 수 있다는 희망에 불을 붙이며 의료 지형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구글 딥마인드의 데미스 하사비스 대표는 주간 기술 팟캐스트인 하드 포크에 "저는 우리가 매우 가깝다고 생각한다. 저는 우리가 주요 질병인 심혈관, 암에 대해 진정으로 인공지능으로 설계된 첫 번째 약물을 갖기까지 2년이 남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간과 유사한 인지 능력을 갖춘 인공 일반 지능, 즉 AGI의 다음 도약은 의학과 약물 개발에 혁명을 일으킬 것을 약속했다. 이미 구글과 같은 거대 기술 기업들은 새로운 약물 발견을 추구하기 위해 AI와 AGI를 사용하고 있다.

하사비스 대표는 "우리는 이제 막 대형 제약회사와 실제 약물 프로그램에 대한 큰 계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저는 앞으로 몇 년 안에 우리가 인공지능으로 설계된 약물을 임상시험에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료계는 AI가 분야를 재편할 수 있는 잠재력으로 떠들썩하다.

존스 홉킨스 대학의 블룸버그 공중 보건 대학의 과학자인 나디아 악시어를 포함한 일부 전문가들은 질병이 전혀 없는 세상은 찾기 어려울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악시어는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질병 과정은 계속 진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술들이 오늘날의 맥락에서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우리는 그것이 세계적인 전염병인지 기후 변화로 인한 질병 패턴의 변화인지 미래가 무엇을 가지고 있는지 정말로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의료에 대한 AI의 영향력은 이미 매우 크다. AI 기반 기계는 진단과 치료를 향상시키며, 의사는 이미지 분석에서 실험실 결과 해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업을 AI에 의존한다.

AI 기능이 번개 같은 속도로 진화함에 따라 의사와 임상의는 가까운 미래에 혁신적인 변화의 물결을 예상한다.

하버드 의대의 생물 의학 정보학 회장인 잭 코하네는 VOA에 이메일로 "AI는 우리가 의학을 실천하고 건강 관리를 전달하는 방식을 개선함으로써 인간의 상태를 개선할 수 있는 심각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코하네는 AI가 진단을 신속하게 하고, 인간 의사가 간과할 수 있는 치료법을 제안하며, 종양의 독특한 유전자 구성과 같은 요소를 기반으로 치료법에 대한 환자의 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여러 영역을 나열했다.

그는 "우리는 환자의 기록에서 기존 질환의 특정 합병증 또는 발병하기 수년 전에 질환의 출현에 대한 위험을 나타낼 수 있는 확실한 변화와 변동을 추적할 수 있는 AI 도구의 증가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흥미진진하지만, 이러한 발전은 도전을 가져온다. 악시어와 같은 전문가들은 AI가 현존하는 의료 격차를 전 세계로 확대시킬 위험을 지적했다.

규제 프레임워크는 또한 이 분야의 빠른 진전에 장애물이 될 수 있다.

코하네는 "궁극적으로, 인공지능은 목적을 위한 수단이다. 우리가 이 도구로 무엇을 하는지는 인류, 사회 전체에 달려 있다. 많은 이점들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정치적인 의지가 있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그런 의미에서 AI는 중요한 도구이지만 만병통치약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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