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월드아트엑스포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AI라이프경제 한누리 기자]
2024 월드아트엑스포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AI라이프경제 한누리 기자]

미래 예술은 어떻게 바뀔까?

NFT, 메타버스 등 다양한 최신기술에 미술을 접목해 새로운 미술 산업을 발굴하고 갤러리 작가들의 작품을 대중들에게 소개하는 월드아트엑스포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올해로 두 번째 개최되는 월드 아트 엑스포는 국내외 갤러리, 기성 및 신진 작가, 미술 관련 산업 및 유관단체가 참여하는 국제 아트페어다. 다양한 미술 분야를 선보이며 새로운 미술 산업을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엑스포는 크게 초대작가 특별전, IAA전, 올림피아트, 월드 아트 엑스포 공모작가전 등으로 구성되었다. 국내, 외 많은 아티스트들이 참가한 이번 엑스포는 한국 미술을 대표하는 전시회로서 다양한 평면, 입체, 웹툰, NFT, 메타버스 등이 접목된 작품을 감상 할 수 있었다.

정영훈 작가의 '블루 프롤로그' 부스 모습. [AI라이프경제 한누리 기자]
정영훈 작가의 '블루 프롤로그' 부스 모습. [AI라이프경제 한누리 기자]

NFT 미디어 아트의 세계관을 보여준 블루 프롤로그 부스.

국내 1시대 미디어아티스트이자, 아이덴티티와 크리에이티비티를 융합하며 실제와 ‘가상’의 메타버스 세계를 향한 NFT 아티스트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정영훈 작가는 이번 월드아트엑스포 전시회에서 ‘블루 프롤로그’라는 주제로 부스를 마련했다.

작가는 새로운 예술시대의 개념과 수사학을 보여주고 미디어아트의 다양성과 확장된 작품을 통해 현재의 미래의 예술 세상과 소통하려는 의지를 담았다. [AI라이프경제 한누리 기자]
작가는 새로운 예술시대의 개념과 수사학을 보여주고 미디어아트의 다양성과 확장된 작품을 통해 현재의 미래의 예술 세상과 소통하려는 의지를 담았다. [AI라이프경제 한누리 기자]
작가는 새로운 예술시대의 개념과 수사학을 보여주고 미디어아트의 다양성과 확장된 작품을 통해 현재의 미래의 예술 세상과 소통하려는 의지를 담았다. [AI라이프경제 한누리 기자]
작가는 새로운 예술시대의 개념과 수사학을 보여주고 미디어아트의 다양성과 확장된 작품을 통해 현재의 미래의 예술 세상과 소통하려는 의지를 담았다. [AI라이프경제 한누리 기자]

현 시대는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들며, 예술에서도 새로운 생태계를 확대해가는 시점이다. 작가는 이러한 현실과 가상의 경계에서 NFT 뉴미디어 아트를 통해 예술의 전통적 개념을 해체, 새로운 예술시대의 개념과 수사학을 보여주고 미디어아트의 다양성과 확장된 작품을 통해 현재의 미래의 예술 세상과 소통하려는 의지를 담았다.

‘블루 프롤로그’에서는 불교의 메시지를 '보살'이라는 매개체에 담아 현대적인 예술기법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또한 다채로운 형식과 멀티 미디어 조각의 진수를 엿볼 수 있는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었다.

아트핀 부스의 모습. [AI라이프경제 한누리 기자]
아트핀 부스의 모습. [AI라이프경제 한누리 기자]

예술과 기술, 예술과 금융 간의 상생을 위한 플랫폼 ‘아트핀’.

아트핀은 미술과 금융, 기술 간의 결합을 지향하는 ‘아트 금융 플랫폼’이다. 아트핀은 미술품의 전시, 기획, 판매는 물론 신진작가 발굴 및 육성, NFT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미술품 NFT 발행 및 판매, 미술품 STO 사업 추진, 국내외 홍보 및 마케팅 등 미술시장의 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NFT는 ‘대체불가토큰(Non-Fungible Token)’이란 뜻을 가지고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소프트웨어 기술이다. NFT는 다양한 예술적 미디어, 특히 디지털 아트에 명확한 소유권 표시를 부여한다.

그동안 디지털 아트는 진품과 가품의 구별이 힘들어 작품으로서 가치를 인정받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NFT는 소유권이 희미한 디지털 세계에 인위적인 소유권을 부여함으로써 디지털 자산의 가치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아트핀은 증권/은행과 연계한 고가의 미술품을 토큰 증권으로 발행해 미술품 소액 투자 방법을 제시하고, 대체불가토큰(NFT)로 소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렌티아트’를 선보인 서주선 작가의 부스 모습. [AI라이프경제 한누리 기자]
‘렌티아트’를 선보인 서주선 작가의 부스 모습. [AI라이프경제 한누리 기자]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그림이 보이는 ‘렌티아트’를 선보인 서주선 작가 부스.

서주선 작가의 작품은 2차원의 평면을 벗어나 캐릭터화된 소재를 현대의 기술인 렌티큘러(Lenicular: 수정체나 양면 볼록렌즈라는 의미가 포함되어 볼록렌즈를 나열하여 보는 각도에 따라 서로 다른 이미지가 보이도록 한 기법)를 이용해 자신만의 스타일로 시공간을 해체하고 재구성한다. 이는 3차원 홀로그램처럼 형태와 질감, 양감(부피나 무게) 있는 3차원의 입체(3D 그림)로서 시공을 초월한 가상의 세계를 보여준다.

서 작가는 양극적인 현상에 공존이라는 의미를 부여해 한 공간 즉 ‘렌티큘러’라는 기술적 매개를 이용해 극과 극간의 만남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서 작가는 “특별한 것은 한국화 분야에서 최초로 시도해 ‘렌티아트’라는 이름을 명명해 그 의미를 갖을 수 있다”며, “이 작업은 렌티큘러가 갖는 3D의 입체적 효과와 변환 효과를 현대미술의 다양한 실험적 확장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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