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VM 활용한 재활용 보상 프로그램. 사진=뉴스1
RVM 활용한 재활용 보상 프로그램. 사진=뉴스1

두바이 바로 북쪽의 샤르자 토후국에 본사를 둔 종합 환경미화, 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 전문 기업인 비아는 아랍에미리트 전역 100만 명을 대상으로 폐기물 수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연간 16만 톤의 재활용 불가 폐기물을 원료로 해 발전용량 35메가와트 규모, 5만여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중동 최대 에너지화 발전소와 최신식 폐타이어 및 플라스틱 재처리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비아는 2017년부터 사회적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아랍에미리트 내 주요 인구밀집 명소에 캔류 및 플라스틱 병 무인 자동수거기를 설치했다.

그리고 자원 재활용에 동참하는 주민들에게 해외여행 등 월간 경품 추첨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재활용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7년부터 비아는 매월 추첨을 통해 무인 자동수거기를 이용한 고객에게 각종 가전제품이나 영화관 이용권, 쇼핑몰 상품권, 여행 이용권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2017년 1년 동안 자동수거기를 통해 20만 개 가량의 재활용 용기가 수거됐고 2018년 상반기 동안에는 25만 개의 수거량을 기록해 반년 만에 전년도 기록을 초과 달성했다.

사실 두바이 국영 부동산 이마르에서도 자체 RVM을 자사가 운영 중인 두바이몰에 2대가량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이마르의 시스템은 재활용품 수거 참여에 대한 인센티브를 지급하지 않고 있고 참여를 독려하는 캠페인도 부재해 시민들의 관심이 다소 낮다.

그러나 비아는 재활용 운동에 인센티브를 도입해 시민들의 사원 재활용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타인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해 아랍에미리트에서 가장 인기 있는 RVM이 됐다.

비아의 당첨 이벤트에 응모하는 것은 간단하다. 두바이 시내 3곳, 아부다비 2곳, 샤르자 1곳에 배치한 RVM 기계로 가서 빈 플라스틱병이나 음료수 캔을 넣고 출력된 바코드 영수증을 자신의 휴대폰에 설치한 비아 전용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으로 스캔해 추첨 이벤트에 등록하면 된다.

비아 리워드 당첨 결과는 비아소셜의 페이스북 혹은 인스타그램 페이지에서 매월 공지되고 있다.**

/ 도움말씀= 인공지능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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