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대처하는 IT 기술…클라우드 컴퓨팅 ‘주목’ [뉴스1]
코로나 대처하는 IT 기술…클라우드 컴퓨팅 ‘주목’ [뉴스1]

지난해 2020년은 그야말로 전례없는 혼돈의 한 해였다. 작년 3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퍼지며, 개인과 기업, 그리고 지역사회에 많은 변화를 일으켰다.

1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많은 조직이 바이러스 확산에 맞서 싸우고 있다. 그러나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까지 등장하며 사태는 진정되지 않는 게 현실이다. 바이러스가 무서운 속도로 퍼지자, 감염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해졌고 이에 의료계는 IT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접근법을 모색하는 중이다.

전 세계 국가들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확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가운데, 아마존웹서비스(AWS)는 클라우드의 이점을 활용해 진단 연구 및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AWS 진단 개발 이니셔티브(Diagnostic Development Initiative, DDI)'를 출범했다.

AWS는 이를 통해 AWS 전문 서비스 팀의 맞춤형 지원과 컴퓨팅 크레딧을 포함해 2천만 달러(한화 약 225억원)를 투자했다.

한편, 스탠포드 의과대학의 의료혁신 연구소 연구원들은 잠재적 코로나19 감염 징후를 정확하게 포착하기 위해 스마트워치 앱을 개발했다.

이 앱은 개인의 휴식기 심박수와 걸음 수의 변화를 감지하는 알고리즘에 의해 구동된다. 초기 결과로, 파일럿 프로젝트에서 감염자들이 증상을 인지하기 10일 전에 코로나19 감염 경고를 하는 데 성공했다.

이처럼 클라우딩 기술은 진단을 가속화하고 시민들이 이 시기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도록 돕고 있다.

또한 각국 정부가 의료 자원의 우선순위를 정해 좀더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관련해 대학과 협회 등 많은 곳에서 클라우딩 컴퓨팅에 관심을 갖고 있다. 먼저 한국전파진흥협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21년 지정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인력 양성기관’에 선정됐다.

RAPA는 2020년부터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인력 양성기관(지정번호 2020-02호)’으로 지정되어 연간 클라우드 산업분야의 재직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수행해 오고 있다.

작년에는 300여 명의 재직자 인력을 배출했으며, 4차 산업혁명 기반기술인 클라우드 분야의 체계적인 전문인력 육성을 통해 산업의 디지털 혁신 가속화에 기여하고자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분야 현업인들을 위한 실무자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어 한국폴리텍대학이 이달 10일까지 대졸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3개월 과정의 하이테크과정(클라우드 컴퓨팅 개발자 양성) 교육생 22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하이테크과정 개설은 지난달 27일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인 메가존클라우드, 제니스앤컴퍼니와 클라우드 전문가 육성을 위한 산학 파트너십(MOU)을 체결함에 따라 진행됐다.

클라우드 컴퓨팅 개발자 하이테크과정은 데이터융합SW과 내에 개설된다. 비전공자도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될 수 있도록 기본프로그래밍부터 기업요구 프로젝트실습까지 현장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

특히 클라우드 분야에 특화한 필수 교과목만 선정, 압축적인 교육훈련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에서 필요한 인력을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3개월 과정으로 운영한다.

폴리텍 관계자는 "폴리텍은 생애전주기 직업교육훈련을 제공하는 사회안전망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특히 고학력 청년 구직자를 위한 디지털뉴딜 분야 인재 양성 과정(하이테크과정)을 지속해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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