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자동차 [뉴스1]
자동차 혁명 시대 중요한 인프라는? [뉴스1]

GPS와 내비게이션이 없었던 옛날에는 가족이나 친구가 자동차를 새로 구입하면 커다란 지도책을 선물했었다.

길을 많이 알고 있는 것이 운전자에게는 중요한 자산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아무도 지도책을 선물하지 않는다.

게다가 최근에는 내비게이션이 모두 스마트폰 속으로 들어가면서 자동차에 별도 부착했던 내비게이션 기기도 점차 사라지는 추세이다.

GPS는 인공위성을 이용한 위치정보 시스템으로 미국에서 개발됐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GPS의 원형으로 ‘트랜짓’이라는 위성이 있었다.

1960년 미국 해군은 미국 방위고등연구계획국 그리고 존스홉킨스대학교 응용물리연구실과 함께 트랜짓 계획에 따라 최초의 위성항법 시스템 인공위성 발사에 성공한다.

이후 여러 개의 인공위성이 연이어 발사됐고 1964년부터 위성을 이용한 항법시스템 사용이 가능해졌다.

미국은 처음에 GPS를 군사용으로만 사용했다. GPS 신호에 고의적인 잡음을 섞어 민간의 이용을 제한했다. 그러나 클린턴 정부는 2000년 5월 1일을 기해 그전까지 존재하던 의도적인 노이즈를 제거해 GPS의 민간 이용을 가능하게 했다.

그 결과 민간 GPS의 위치 오차가 100미터 내외에서 10미터 이내로 크게 줄어들었다. 정확도에 있어 엄청난 변화가 발생한 것이다. 게다가 GPS 수신기만 있다면 위성 전파의 사용은 전 세계적으로 무료다.

GPS에 고의적인 잡음이 사라지면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위치기반 서비스가 시장에 등장했다. 그리고 여러 위치기반 서비스 중에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내비게이션 서비스다.

모든 이동하는 자동차들은 지구상에서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게 됐다. GPS가 고해상도 전자지도 서비스와 결합되고, 특히 내비 서비스가 스마트폰 안으로 들어가면서 이제는 모두가 개인화된 위치 측정 장치를 보유하고 있다.

이동체의 위치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되면서 운전자가 관여하지 않아도 자동차와 자동차, 그리고 자동차와 교통정보 시스템이 서로 교신하는 체계가 만들어질 수 있다.

이는 모든 자율주행자동차와 공유자동차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기본적인 인프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 도움말씀= 디지털경제연구소

저작권자 © AI라이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