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주)은 선박과 선원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인공지능(AI) 영상분석 솔루션 '딥아이즈'를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딥아이즈는 영상분석 기능이 탑재된 CCTV를 선박에 설치하여 선원들의 작업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이다. 화재, 연기 발생, 근로자의 안전 장비 미착용, 추락, 쓰러짐 등 돌발 상황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즉시 관리자에게 알림이나 경고 방송을 전달한다.HMM은 이번 딥아이즈 도입을 통해 선박 내 안전 사고를 신속하게 대처하고, 2차, 3차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딥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사장)이 2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릭 오스터로 구글 플랫폼·디바이스 사업 총괄 부사장을 만나 새로운 인공지능(AI) 개발을 위한 협력을 논의했다고 26일 양측이 밝혔다.이는 양사의 AI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협업으로 평가된다. 특히, 구글 고위 임원이 직접 한국을 방문하여 협력을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오스터로 부사장은 자신의 SNS에 노 사장과 만난 사진을 올리고 "TM(노태문)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우리의 파트너십은 그 어느 때보다
인공지능(AI) 산업의 급격한 성장과 더불어 데이터센터 설립 확대가 전 세계적인 전력 수요를 급증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전력 수요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연평균 3.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 2022년(2.4%)과 2023년(2.2%) 대비 높은 수치이며, 특히 AI와 데이터센터 분야의 전력 소비는 2026년까지 두 배로 증가할 전망이다.2022년 기준 AI, 데이터센터, 암호화폐 분야의 전 세계 전력 소비량은 약 460테라와트시(TWh)였는데,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국 실리콘밸리 방문 일정에 엔비디아 본사 방문을 추가하며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인공지능(AI)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고 25일 업계에 전해졌다.회동 내용에 따르면, 양측은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확대와 SKT의 AI 사업과의 연계 방안을 주요 논의 과제로 삼았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AI 가속기에 HBM을 독점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 TSMC와 협력하여 6세대 HBM인 HBM4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협력 논의는 HBM 공급을 확대하고, AI 가속기 및 AI
SK텔레콤은 25일 국내 통신사 최초로 '인공지능(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IEC 42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이번 인증은 SK텔레콤의 AI 윤리적 책임과 투명한 AI 관리 시스템 구축 노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ISO/IEC 42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공동 제정한 AI 경영시스템 관련 글로벌 표준이다. 기업과 조직이 윤리적 책임을 바탕으로 AI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인증 평가에서는 AI 방침, AI 리스크 평가 및 처리, AI 영
2024년 기술업계의 미래, 어떻게 될까?최근 구글은 비용 절감 조치의 일환으로 불특정 다수의 직원을 해고한다고 발표했다. IT 전문매체 베르딕은 이번 해고는 검색 엔진 대기업의 최근 인력 감축 조치 중 하나이며, 2022년부터 시작된 기술 업계 전체적인 불안한 추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이번 해고는 주로 구글의 재무 부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정확한 해고 규모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한 직원은 "꽤 큰 규모"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또한 이번 감축에는 일부 팀의 구조 조정
삼성전자가 범용 인공지능(AGI) 분야 인력을 대규모로 영입한다. 연말 양산을 목표로 자체 개발 AGI 전용 칩 '마하-1' 출시를 앞두고 SoC 설계, 알고리즘 개발, 사업 전략 수립 등 전 분야에 걸쳐 전문가를 확보하는 전략이다.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3일 채용 홈페이지에 '2024년 DS(반도체)부문 경력사원 채용(AGI 분야)' 공고를 냈다. SoC HW 설계, SoC 피지컬 임플리멘테이션, 알고리즘 모델 분석 및 개발, SDK 및 툴 개발, 사업기획/전략 수립 등 8개 직무를 모집하며, 이달 30일까지 지원을 받는
SK그룹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23일 열린 4월 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이 미흡했다는 점을 인정하고, 이에 따라 사업 포트폴리오 재정비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최 의장은 "환경 변화를 미리 읽고 계획을 정비하는 것은 일상적 경영 활동으로 당연한 일인데, 미리 잘 대비한 사업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영역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더 큰 도약을 위해 자신감을 갖고 기민하게 전열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번 포트폴리오 재정비는 각 사업의 리밸런싱(재조정)을 통해 '밸류업'(기업가치 제고)에 집중하기 위
#. 로봇이 대형 빌딩 내 커피숍에서 주문받은 아메리카노 톨(tall) 사이즈 32잔을 싣고 같은 건물 내 엘리베이터 로비로 향했다. 동선 중 마주치는 직원들을 요리조리 피하고 자동문도 자연스럽게 통과했다.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지 않고도 통신을 통해 엘리베이터를 부르고 문이 열리자 기다렸다는 듯 부드럽게 올라탔다. 배송지인 사무실에 도착했다. 주문자를 확인한 뒤 굳게 닫고 있던 몸통 문을 열었다. 32잔 커피는 흐르거나 튀지 않고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했다.이제 대형 빌딩이나 병원에서도 사람들의 커피를 배달해줄 LG전자의 인공지능(
이동통신 3사(SKT, KT, LG유플러스)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인공지능(AI) 분야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핵심 기술력 확보와 차별화된 서비스 개발을 위해 AI 전문 인력을 대폭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LG유플러스는 해외 석박 인재들을 적극 영입하여 AI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최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 황현식 대표이사는 최근 주요 경영진을 대동하고 미국 실리콘밸리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의 주요 목적은 바로 AI 분야 글로벌 인재들과의 만남이다. 황 대표는 현지 실리콘밸리에서 미국 주요 대학의 AI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전자, SK텔레콤의 최고경영진들이 다음 달 미국에서 열리는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 행사에 모두 참석해 인공지능(AI)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관련 업계 소식에 따르면,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조주완 LG전자 사장,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내달 14일부터 사흘간 미국 MS 본사에서 열리는 'MS CEO 서밋 2024'에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인 경 경계현사장도 참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 사장은 지난해에도 MS CEO 서밋에
SK하이닉스(대표 이재원)는 22일 글로벌 RTC(레볼루셔너리 테크놀로지 센터) 이재연 부사장의 인터뷰를 통해 차세대 반도체 요소 기술 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겠다고 밝혔다.이 부사장은 "오늘날 대표적인 AI 반도체 기술로 꼽히는 HBM(고대역폭 메모리)의 핵심 요소 기술인 TSV처럼 차세대 반도체 요소 기술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글로벌 RTC는 미래 반도체 산업의 진화를 이끌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다음 세대 기술의 가치를 창출할 '이머징 메모리' 개발과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이 부사장은 D램 선행 프로젝트 연구를
IT 기기 수요 부진으로 파운드리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인공지능(AI) 시장의 급성장세는 파운드리 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AI 가속기 시장에서 요구되는 첨단 공정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2나노 미터(㎚·10억분의 1m) 공정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파운드리 시장 전망 하향…속도조절 나선 업계업계 소식에 따르면 대만의 파운드리 기업 TSMC가 1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올해의 전 세계 파운드리 시장 성장률을 이전에 예상했던 20%에서 10%대 중후반으로 낮췄다.이러한 결정에는 AI 서버 수요의 증가에도
얼굴 인식 기술,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영국표준협회(BSI)는 얼굴 인식 기술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다. 이 지침은 '얼굴 인식 기술: 영상 감시 기반 시스템에서의 윤리적 사용 및 배포 지침'이라고 불리며, 기업이 얼굴 인식 기술 사용과 관련된 윤리적 문제를 해결하고 더 큰 신뢰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인공지능 전문 매체 AI 매거진은 얼굴 인식 산업은 2028년까지 134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개발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는 5월 26일까지 경기 용인 에버랜드에서 갤럭시 S24의 '갤럭시 AI(인공지능)' 기반 카메라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 포토'(Photo)를 운영한다고 밝혔다.테마파크 콘셉트로 마련된 포토 스튜디오에서는 우산, 꽃, 비누방울 등의 소품을 활용하여 갤럭시 S24로 사진을 촬영하고 '갤럭시 AI'의 '생성형 편집' 기능으로 신비로운 분위기의 사진을 완성할 수 있다. 또한, AI 전문 사진작가가 '포시즌스 가든'을 포함한 에버랜드의 다양한 사진 명소에서 갤럭시 S24로 사진을 촬영해 준다.'라이브 나비 체험관'
LG전자는 2024년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R&D) 및 디자인, 품질, 생산 등 전문 분야 핵심 인재를 대대적으로 발굴·육성하는 연구·전문위원 선발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인사에서는 연구위원 18명과 전문위원 8명 등 총 26명의 핵심 인재가 선발됐다. 특히 LG전자는 미래 성장 사업으로 주목받는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기 위해 연구위원 10명을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선발했다.최고기술책임자(CTO) 부문 인공지능연구소 소속 배건태 박사는 올해 최연소로 연구위원 직함을 역임하게 됐다.한편, 전문
한국의 인공지능(AI) 기반 수의사 상담 플랫폼 닥터테일이 미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삼성 스마트 TV와 손잡았다. 닥터테일은 지난 1월 미국 내수용 2024년형 삼성 스마트 TV에 비대면 수의사 상담 서비스를 탑재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협업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닥터테일의 이대화 대표는 최근 경기 판교테크노밸리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반려동물산업 육성협의회 IR데이(기업설명회)에서 "한국과 미국의 반려동물 의료 환경은 많이 다릅니다. 시장을 분석하고 이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습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강세가 전 세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특히 파운드리 선두 기업인 대만 TSMC는 올해 1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의 수익성 개선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TSMC는 올 1분기 5926억 4000만 대만달러(약 25조 2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한 수치이며, 시장 예상치도 웃도는 실적이다.순이익 또한 2254억 9000만 대만달
삼성전자는 17일(현지시간) 인도 벵갈루루에서 2024년형 TV 신제품 공개 행사를 개최하며, 인도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혁신적인 AI 기능을 탑재해 처리속도가 2배 빨라진 차별화된 신제품들이 선보여졌으며, 특히 3세대 AI 8K 프로세서 탑재 Neo QLED 8K와 빛 반사를 최소화한 OLED TV가 큰 주목을 받았다.삼성전자 관계자는 "2024년형 TV 신규 라인업은 강력한 AI 기능을 탑재해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AI를 통해 접근성, 지속성, 보안성 등 전분야에서 새로운 혁
LG전자는 미국 빅테크 기업과의 인공지능(AI) 협력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2월 메타에 이어 다음달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조주완 LG전자 CEO는 다음달 14일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마이크로소프트 CEO 서밋에 참석해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를 만나 AI 관련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이번 만남을 통해 LG전자는 자사 가전제품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생성형 AI 플랫폼인 코파일럿을 탑재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파일럿은 사용자의 업무를 자동화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