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금상을 수상한 삼성전자의 OLED TV(S95C).(삼성전자 제공)/뉴스1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금상을 수상한 삼성전자의 OLED TV(S95C).(삼성전자 제공)/뉴스1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디자인 상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총 100개 이상의 상을 휩쓸며 한국 기업의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삼성전자는 제품(38개), 사용자 경험(UX)·UI(16개), 콘셉트(10개), 커뮤니케이션(9개), 패키지(1개), 서비스(1개) 부문에서 총 75개의 상을 받았다. 특히 OLED TV S95C와 갤럭시 Z 플립5 메종 마르지엘라 에디션 패키지는 금상을 거머쥐며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액자형 스피커 '뮤직 프레임', 인공지능(AI) 기반 TV UX '삼성 나우 플러스' 등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도 우수 디자인으로 선정되어 삼성전자의 디자인 역량을 입증했다.

LG전자는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끝내는 LG 시그니처(LG SIGNATURE) 세탁건조기를 22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시작 버튼 하나로 세탁 후 세탁물을 꺼내지 않고 건조까지 마치는 국내 최초 히트펌프 방식 올인원 세탁건조기다. 세탁 및 건조 용량은 각각 25kg, 13kg이며 제품 하단에는 4kg 용량의 미니워시도 탑재돼 있다. (LG전자 제공) 2024.2.22/뉴스1
LG전자는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끝내는 LG 시그니처(LG SIGNATURE) 세탁건조기를 22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시작 버튼 하나로 세탁 후 세탁물을 꺼내지 않고 건조까지 마치는 국내 최초 히트펌프 방식 올인원 세탁건조기다. 세탁 및 건조 용량은 각각 25kg, 13kg이며 제품 하단에는 4kg 용량의 미니워시도 탑재돼 있다. (LG전자 제공) 2024.2.22/뉴스1

LG전자는 제품(22개)과 UX(7개) 부문에서 총 29개의 상을 받았다. 제품 부문에서는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 LG 본보야지, LG 마이크로 LED TV, LG 스탠바이미 Go, LG 클로이, LG 전기차 충전기 등이 수상했다. 

특히 미니멀리즘과 스테인리스 소재를 기반으로 디자인된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는 UX 부문에서도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LG 아트쿨 에어컨도 UX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되어 LG전자의 디자인 철학을 보여주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국제 디자인 포럼(iF International Forum Design)에서 매년 개최하는 세계적인 디자인 경쟁이다. '인더스트리얼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패키징 디자인' 등 다양한 부문에서 우수한 디자인을 선정하며 세계 3대 디자인 상으로 손꼽힌다.

올해 iF 디자인 어워드에는 50개 국가에서 1만 1,000여 개의 작품이 출품되어 경쟁이 치열했던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뛰어난 디자인 역량을 통해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한국 기업의 디자인 경쟁력을 세계에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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