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AI 발전으로 인해 기업들은 인간과의 상호 작용을 개선하고 보다 진보된 기능을 갖춘 로봇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는 로봇 공학 분야의 혁신을 촉진하고 있다.
Pymnts는 인공지능(AI)의 새로운 발전으로 기업은 더 나은 기능과 더 효과적인 인간 상호 작용 능력을 갖춘 로봇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피규어 AI는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하기 위해 6억 7500만 달러를 모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자 중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엔비디아, OpenAI 및 인텔과 같은 기술 회사와 함께 제프 베조스의 익스플로러 인베스트먼트(Explor Investments)가 있다.
전문가들은 이 투자가 AI로 인해 로봇 공학 분야에서 증가하는 흥분을 반영한다고 전했다.
그녀가 인간-로봇 상호작용 (HRI) 연구소를 이끄는 시카고 대학의 컴퓨터 과학 조교수인 사라 세보가 PYMNTS와의 인터뷰에서 "AI는 로봇들이 그들의 환경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해, 로봇들이 그들이 마주치는 물체들과 사람들을 더 잘 감지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AI는 로봇이 사람들과 더 유동적으로 의사소통하고 인간의 말에 더 지능적으로 반응하기 위해 언어를 생성하도록 허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AI는 로봇이 피드백을 받음으로써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잘 적응하고 과제를 수행하는 것을 배우도록 도울 수 있으며, 이는 로봇이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는 방식으로 행동할 가능성이 높고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는 방식으로 행동할 가능성이 적도록 만든다"고 덧붙였다.
작년 3월, 피규어 인공지능은 산업 업무부터 집안일까지 다양한 업무를 위해 설계된 다용도 휴머노이드 로봇 비서인 피규어 01 로봇을 소개했다.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갖춘 이 로봇은 사람의 움직임과 상호 작용을 모방했다.
이 회사는 로봇이 위험하고 단조롭고 지루한 일들을 처리해 인간 노동자들이 창의력과 기술을 요구하는 역할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상상했다.
이 혁신은 제조업 분야의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는 것뿐만 아니라 작업장의 안전을 향상시키는 것도 목표로 한다.
피규어 AI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만드는 다양한 회사들과 함께 AI 로봇 공학에 뛰어들고 있는 여러 회사들 중 하나다.
예를 들어, 오픈AI의 지원을 받는 노르웨이의 스타트업인 1X 테크놀로지스는 올해 초 1X라는 이름의 로봇을 위해 1억 달러를 확보했다.
마찬가지로, 캐나다의 스타트업인 생츄어리 AI는 인간과 같은 지능과 감정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진 피닉스라는 이름의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로봇공학 분야는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로봇공학을 연구하는 펜실베니아 대학교의 조교수인 디네쉬 자야라만은 한 인터뷰에서 “로봇이 모든 상황에 필요한 모든 기술을 프로그래밍하는 제조업체에 의존하는 대신 기계 학습은 사람들이 그들의 특정한 필요를 위해 로봇을 훈련시키는 것을 더 쉽게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나이가 많은 사람은 로봇 조수에게 좋아하는 요리를 만드는 방법을 한 번 보여줄 수 있고, 다음 번에는 로봇이 스스로 요리를 만드는 것을 도와줄 수도 있다.
비슷하게, 아이는 진짜 애완동물을 훈련시키는 것처럼, 노는 후에 로봇 애완동물에게 방을 청소하는 법을 가르칠 수 있다.
그는 "여기서 핵심은 전문가들이 단 하나의 기본 학습 알고리즘만 개발하고, 이후 누구나 로봇에게 그 알고리즘을 사용해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도록 가르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 쉬운 의사소통을 위한 대형 언어 모델
세보에 따르면 대형 언어 모델(LLM)은 로봇 공학을 위한 AI 사용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최근 발전 중 하나라고 한다.
이 모델들은 로봇을 위한 실행 코드를 생성할 수 있으며, 예를 들어 ‘코크를 찾아라’와 같은 높은 수준의 인간 명령어를 로봇 드론이 실행할 수 있는 명령어로 바꾼다.
세보는 "대형 언어 모델은 또한 로봇이 더 자연스럽고 다양한 언어로 말을 할 수 있도록 해 각 상호 작용 동안 일정하게 유지되는 일련의 고정된 언어 반응을 뛰어 넘을 수 있도록 해준다" 고 말했다.
또한 그는 "마지막으로, 대형 언어 모델은 대형 언어 모델에게 사람의 말을 제공하고 '이 사람이 슬픈가요, 행복한가요?'와 같은 질문을 함으로써 로봇이 사람의 말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덧붙였다.
데이터 과학 및 AI 컨설팅 회사인 그래디언트 인사이트의 이우 아얄라 대표는 PYMNTS와의 인터뷰에서 “로봇 공학의 또 다른 돌파구는 사물 인식 알고리즘의 발전”이라고 말했다.
이 알고리즘들은 로봇들이 다양한 범위의 사물, 질감, 그리고 심지어 작은 환경 변화까지도 정확하게 식별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면서, 새로운 정밀도에 도달했다.
그는 "첨단 컴퓨터 비전을 갖춘 로봇이 제조 라인에서 유사해 보이는 제품을 원활하게 구분하거나 불량품을 실시간으로 정밀하게 식별할 수 있는 시나리오를 생각해보라"며 "이는 효율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한때 상상할 수 없었던 수준의 품질 관리를 보장한다"고 설명했다.
△실시간 의사결정
산업용 로봇과 고정 로봇이 수십 년 동안 존재해 왔지만, AI는 로봇이 더 자유롭게 움직이도록 할 수 있다.
로봇 소포 처리를 위한 AI 비전 소프트웨어 솔루션인 플러스 원 로보틱스의 에릭 니베스 대표는 인터뷰에서 “로봇이 미리 프로그램된 루틴을 기억하는 것 이상을 할 수 있도록 한다” 고 말했다.
AI를 사용해 로봇은 주변 환경의 변화를 감지하고 알고리즘을 사용해 즉시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또한 그는 "이를 위한 핵심 중 하나는 로봇이 자신의 환경을 훨씬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3D 센서 기술이다. 이제 로봇은 예측 가능한 사용 사례에서만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의 안내만으로도 새로운 상황을 지능적으로 보고 적응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지야라만 교수는 “로봇 공학의 발전은 극적인 경제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인간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지루하고 위험하거나 어려운 직업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로봇의 잠재적 역할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소규모 제조, 검사 및 조립 라인 작업은 노동력 부족과 열악한 작업 환경이 곧 자율 로봇 또는 반자율 로봇의 채택을 주도할 수 있는 중요한 분야라고 언급했다.
그는 "간호나 노인 돌봄과 같이 사람들과 물리적으로 상호작용하는 분야는 아직 우리가 잘 다루지 못하고 있는 안전 위험을 내포하고 있으며, 우리가 더 신중하게 발을 디딜 필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우리는 이미 진정한 자율주행 기술의 도래가 지연되면서 이 중 일부를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