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웨스트필드 쇼핑몰에 마련된 '갤럭시 S24 시리즈' 체험 공간에서 현지 소비자들이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2024.1.30/뉴스1
지난달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웨스트필드 쇼핑몰에 마련된 '갤럭시 S24 시리즈' 체험 공간에서 현지 소비자들이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2024.1.30/뉴스1

삼성전자의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4'가 출시 한 달 만에 소비자 만족도에서 아이폰15 시리즈를 앞섰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인공지능 연구소 오픈AI는 텍스트 입력만으로 원하는 영상을 만들어내는 AI 모델 '소라'(Sora)를 공개했다.

한편, 중국 쇼핑 앱 '테무'는 지난달 월간 사용자 수(MAU)가 459만명을 기록하며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성공적 안착"…갤S24 사용자 만족도 91%, 아이폰15보다 앞서

소비자 리뷰 분석 플랫폼 '퍼펙트렉'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4' 기본 모델의 사용자 만족도는 출시 한 달 만에 91%로 집계됐다. 

이는 아이폰 15 기본 모델(76%)보다 15% 높은 수치이며, 플러스(84%)와 울트라(88%) 모델도 아이폰 15 플러스(77%)와 프로맥스(74%) 모델보다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갤럭시 S24 시리즈의 높은 만족도는 온디바이스 AI 기반 실시간 통화 통역 기능과 뛰어난 카메라 성능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AI 기반 통역 기능은 국제 여행 및 비즈니스 활동에서 큰 편의를 제공하며, 향상된 카메라 성능은 고품질 사진 및 영상 촬영을 가능하게 한다.

갤럭시 S24 시리즈의 높은 소비자 만족도는 국내 사전 예약에도 반영됐다. 사전 예약량은 전작 대비 11% 이상 증가한 약 121만 대를 기록하며, 1분기 판매량도 당초 예상인 120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오픈AI의 인공지능(AI) '소라'가 생성한 영상의 일부. 명령어에 명시하지 않은 장면이 우주비행사라는 맥락에 맞게 생성됐다. (오픈AI 공식 블로그 갈무리) 2024.02.16 /뉴스1
오픈AI의 인공지능(AI) '소라'가 생성한 영상의 일부. 명령어에 명시하지 않은 장면이 우주비행사라는 맥락에 맞게 생성됐다. (오픈AI 공식 블로그 갈무리) 2024.02.16 /뉴스1

◇영화 예고편, 몇 줄 문장이면 뚝딱…"명령어 상세하지 않아도 돼"

오픈AI는 16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텍스트-비디오 생성 AI인 소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소라는 캐릭터, 특정 유형의 동작, 피사체 및 배경 정보를 입력한 글귀만으로 영상을 생성할 수 있다. 

요청 명령뿐 아니라 맥락에 맞게 배경 등 요소도 알아서 채운다. 등장인물로 '우주비행사'를 입력하면 명령어로 명시하지 않은 우주 배경도 생성된다.

소라는 최대 1분 길이의 비디오를 생성할 수 있다. 다만 대중은 아직 사용할 수 없다.

오픈AI는 "제품으로 출시 전 몇 가지 안전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테무 앱 사용자 지표(아이지에이웍스 제공)
테무 앱 사용자 지표(아이지에이웍스 제공)

◇월간 이용자 12배 성장…"테무 성장세 무섭네"

14일 모바일 빅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테무의 월간 사용자 수는 지난달 459만명이다. 지난해 8월 대비 1261% 증가한 수치다.

또 테무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쇼핑 앱 신규 설치 1위를 지켰다. 지난달 신규 설치 점유율은 22.64%인데 2위인 당근은 6.48%였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추진하는 '플랫폼법'으로 국내 기업이 규제받는 동안 테무가 빈자리를 선점할 것이란 우려도 제기됐다.

박정원 안동대 행정학과 교수는 "네이버와 쿠팡을 규제하는 동안 중국 기업인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가 그 자리를 대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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