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4'가 출시 한 달 만에 소비자 만족도에서 아이폰15 시리즈를 앞섰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인공지능 연구소 오픈AI는 텍스트 입력만으로 원하는 영상을 만들어내는 AI 모델 '소라'(Sora)를 공개했다.
한편, 중국 쇼핑 앱 '테무'는 지난달 월간 사용자 수(MAU)가 459만명을 기록하며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성공적 안착"…갤S24 사용자 만족도 91%, 아이폰15보다 앞서
소비자 리뷰 분석 플랫폼 '퍼펙트렉'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4' 기본 모델의 사용자 만족도는 출시 한 달 만에 91%로 집계됐다.
이는 아이폰 15 기본 모델(76%)보다 15% 높은 수치이며, 플러스(84%)와 울트라(88%) 모델도 아이폰 15 플러스(77%)와 프로맥스(74%) 모델보다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갤럭시 S24 시리즈의 높은 만족도는 온디바이스 AI 기반 실시간 통화 통역 기능과 뛰어난 카메라 성능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AI 기반 통역 기능은 국제 여행 및 비즈니스 활동에서 큰 편의를 제공하며, 향상된 카메라 성능은 고품질 사진 및 영상 촬영을 가능하게 한다.
갤럭시 S24 시리즈의 높은 소비자 만족도는 국내 사전 예약에도 반영됐다. 사전 예약량은 전작 대비 11% 이상 증가한 약 121만 대를 기록하며, 1분기 판매량도 당초 예상인 120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영화 예고편, 몇 줄 문장이면 뚝딱…"명령어 상세하지 않아도 돼"
오픈AI는 16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텍스트-비디오 생성 AI인 소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소라는 캐릭터, 특정 유형의 동작, 피사체 및 배경 정보를 입력한 글귀만으로 영상을 생성할 수 있다.
요청 명령뿐 아니라 맥락에 맞게 배경 등 요소도 알아서 채운다. 등장인물로 '우주비행사'를 입력하면 명령어로 명시하지 않은 우주 배경도 생성된다.
소라는 최대 1분 길이의 비디오를 생성할 수 있다. 다만 대중은 아직 사용할 수 없다.
오픈AI는 "제품으로 출시 전 몇 가지 안전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월간 이용자 12배 성장…"테무 성장세 무섭네"
14일 모바일 빅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테무의 월간 사용자 수는 지난달 459만명이다. 지난해 8월 대비 1261% 증가한 수치다.
또 테무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쇼핑 앱 신규 설치 1위를 지켰다. 지난달 신규 설치 점유율은 22.64%인데 2위인 당근은 6.48%였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추진하는 '플랫폼법'으로 국내 기업이 규제받는 동안 테무가 빈자리를 선점할 것이란 우려도 제기됐다.
박정원 안동대 행정학과 교수는 "네이버와 쿠팡을 규제하는 동안 중국 기업인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가 그 자리를 대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