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은 미래에 비즈니스를 혁신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뉴스1]
인공지능은 미래에 비즈니스를 혁신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뉴스1]

사람들은 인간과 동등한 능력을 갖춘 인공지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인공 일반 지능(AGI)에 대한 논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영국 데이터 전문 기업 유고브(YouGov) 설문조사에 따르면 사람들은 자신보다 덜 똑똑한 인공지능을 선호한다.

AGI는 인간과 유사한 지능과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가상의 지능 유형이다. AGI가 실현된다면 인간이나 동물이 수행할 수 있는 모든 지적 작업을 수행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AGI가 완전히 실현되려면 몇 년이 걸리겠지만, 오늘날 상당한 진전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 AGI 지능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일반인보다 더 똑똑한 AI를 원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고브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영국인 43%가 인간 수준의 AI가 등장하면 사회가 더 나빠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반면, 26%만이 사회를 더 좋게 만들 것이라고 답했다.

최근 오픈AI의 CEO인 샘 알트먼은 AGI에 대해 “지금까지 발명된 기술 중 가장 강력한 기술이 될 것”이라며 “매년 더 풍요롭고 훨씬 더 나은 세상을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많은 사람들은 AGI와 같은 인공지능의 발전을 반가워하지 않고 있다. 인공지능의 발전이 사람들의 일자리를 빼앗을 것이라는 것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2024년에는 대기업들이 AI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인력을 감축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우려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점을 염두에 두고 유고브는 인공지능이 인간 노동력과 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절반은 AGI의 개발이 기업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답했지만(50%), 대부분은 근로자에게는 '나쁜 소식'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57%).

또한 유고브 데이터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참여한 사람들은 일반인보다 지능이 낮은 AI에 만족할 가능성이 가장 높으며, 47%는 이에 편안함을 느낀다고 답했다.

사용자와 대화를 나누거나 사실적인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 챗GPT나 미드저니와 같이 범위가 좁은 도구가 이 범주에 속할 수 있다.

그러나 가상의 AGI와 같이 인간 수준의 지능으로 구동되는 AI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더 우려하고 있다고 유고브는 전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응답자 중 37%만이 이에 대해 편안하다고 답했다.

마찬가지로, 가상의 초지능 AI는 더 큰 불안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되는데, 26%만이 평균적인 인간보다 더 지능적인 AI에 대해 편안하다고 답한 반면 60%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인공지능은 미래에 비즈니스를 혁신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AI 매거진은 구글과 같은 기술 기업들은 이미 스스로 작업을 완료하는 방법을 학습하는 AI 시스템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는 비즈니스 개발에 기념비적인 발견이 될 수 있지만 안전하고 책임감 있게 활용될 때만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오늘날 AI 자문가들은 이미 각국 정부에 인류를 위해 AGI 규제를 고려할 것을 간청하고 있다. AI 위원회의 위원장인 마크 워너는 “잠재적 위험으로부터 인류를 보호하기 위해 AGI에 대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는 “AGI의 우려되는 것은 딥러닝 모델을 개발할 때 통제력을 상실하거나 인간의 지능과 의사결정 능력을 능가하는 등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이는 기업뿐만 아니라 인류에게 윤리적, 사회적, 경제적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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