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투닷 제공)
(포티투닷 제공)

22일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소프트웨어 센터인 포티투닷(42dot)이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 참가할 예정임을 밝혔다.

포티투닷은 이번 CES 참가가 처음이다. 현대자동차 부스에서는 소프트웨어 중심 차(SDV)의 방향성과 내재화 개발 중인 실증 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며 미래 모빌리티 분야를 선도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포티투닷은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인 송창현 대표가 설립한 기업으로, 지난해 8월 현대차그룹에 인수되어 그룹의 SDV 전환에서 주된 역할을 맡고 있다.

포티투닷이 이번 CES에서 선보일 주제는 ‘인공지능(AI) 머신’이다. 이 기술은 자동차를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데이터 머신으로 재정의하며, 끊임없이 학습하고 발전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SDV’로의 변화를 통해 모든 이동 과정을 인식하고 이해하는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시할 예정이다.

포티투닷은 SDV 운영체제(OS) 솔루션을 소개하여, 이를 통해 현대차의 SDV 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SDV로의 전환은 소비자 편의성 뿐만 아니라 차량 개발 효율성을 향상시키며, 제조비용을 20% 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포티투닷은 설명했다.

송창현 포티투닷 대표는 "포티투닷은 현대차그룹의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더 많은 사람에게 이동의 자유를 제공하고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허물어 더 가치 있는 일에 몰입할 수 있게 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데이터와 AI 기술을 고도화해 SDV는 물론, 사용자 경험이 계속 좋아지는 차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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