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주최로 열린 스마트 국토 엑스포가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다. [AI라이프경제 한누리 기자]
국토부 주최로 열린 스마트 국토 엑스포가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다. [AI라이프경제 한누리 기자]

올해 15번째를 맞이하는 스마트 국토 엑스포가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다.

국토부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의 핵심 인프라인 ‘공간정보’의 최신 기술과 융·복합 활용 기술 트렌드를 주제로 전시와 컨퍼런스 및 부대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디지털 지구, 모두를 위한 더 나은 삶(Digital Earth: Better life for all)'을 주제로 개막식, 전시, 콘퍼런스, 비즈니스 미팅, 취·창업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엑스포는 국내외 주요 바이어와 산업체간의 비즈니스 매칭을 활성화 해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자유롭게 정보를 공유하는 장을 열었다.

한진 계열사 '휴데이터'부스 모습 [AI라이프경제 한누리 기자]
한진 계열사 '휴데이터'부스 모습 [AI라이프경제 한누리 기자]

◇ 자동차와 드론으로 눈길을 끌었던 휴데이터스

휴데이터스는 GIS 데이터의 변화 감지 기술과 정제 플랫폼을 기반으로 공간정보 데이터를 가공 및 유통하는 한진그룹의 계열사로, 전국 물류인프라를 이용한 도로변화정보 수집 체계와 앞서가는 대용량 데이터 가공 및 유통 플랫폼을 통해 공간정보 데이터 시장을 선도해 가고 있다.

휴데이터스는 ㈜한진이 보유한 전국 약 800여개의 택배‧물류 인프라를 활용한 거리뷰 수집하고 제작 기술을 토대로 도로, 시설물 등의 공간정보의 최신성을 확보하고, 공간정보 데이터 유통 플랫폼인 ‘롯지 플랫폼(LOGI-Platform)’을 개발하고 있다.

휴데이터스의 한 관계자는 “도로정보 DB 사업은 우리회사가 보유한 물류 역량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신사업으로 우리회사의 택배 물류 인프라와 유오케이의 도로정보 데이터 구축 전문성이 만난 휴데이터스와 함께 물류산업을 선도하는 새로운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다비오 부스 모습. [AI라이프경제 한누리 기자]
다비오 부스 모습. [AI라이프경제 한누리 기자]

◇ 공간정보 전문 AI 기술 기업 ‘다비오’

다비오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지도와 같은 공간 정보를 개발하고 있다. 전체 인력 중 절반 이상이 개발자와 딥러닝 엔지니어로 구성된 기술전문 기업이다.

다비오에서 개발한 지도가 국내 프리미엄 리테일 업계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했고 관광지, 스포츠 경기장, 병원, 박물관 등 다양한 공간에 쓰이고 있다.

다비오가 지향하는 방향은 지도와 같은 공간정보 데이터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제공하는 데 있다.

다비오의 한 관계자는 “AI 기반 공간 정보 기술개발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을 달성하려고 한다”며 “지구 전체를 읽고 해석하는 기업이 되는 게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딥파인 부스 전경 [AI라이프경제 한누리 기자]
딥파인 부스 전경 [AI라이프경제 한누리 기자]

◇ 현실공간과 디지털을 연결하는 XR 공간정보 구축 기술을 보유한 딥파인

딥파인의 XR 공간정보 구축 솔루션은 전문 측량 기기나 3D 전문가가 없는 기업도 스마트폰 만으로 현실공간을 3D 공간으로 생성할 수 있으며, 다양한 XR 정보와 콘텐츠를 현실공간에 배치하고 경험할 수 있다.

딥파인은 이번 엑스포에서 '딥파인 스페이셜 크래프터' 서비스 시연과 '딥파인 AR.ON'을 소개했다. 딥파인 스페이셜 크래프터는 일반 사용자가 어려운 코딩교육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현실 공간을 스캔해 빠르게 3D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사용자는 이 서비스를 통해 만든 3D 객체를 현실 공간에 배치할 수 있다.

GPS를 보완하는 차세대 초정밀 측위 시스템인 VPS 기술을 기반으로 작동되기 때문에 정밀한 위치와 높이에 3D 콘텐츠 배치 가능하며 실내공간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딥파인 한 관계자는 "함께 소개된 딥파인 AR.ON은 스마트글라스를 활용한 XR 업무관리 솔루션으로 XR환경을 기반으로 다자간 영상회의, 현장점검, 증강매뉴얼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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