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울산공장은 ’이포레스트 테크 데이(E-FOREST TECH DAY)’를 개최하여 신 제조기술 도입을 가속화한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차·기아의 스마트공장 브랜드인 이포레스트는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활용한 고도화된 자동화 방식과 인간 친화적인 스마트 기술이 적용됐다.

이번 행사는 현대차 및 협력사의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기술 활용 분야를 확장하기 위한 전시회로, 이날부터 31일까지 약 50개의 협력사를 포함한450여명의 현대차 관계자가 참가할 예정이다.

현대차 울산공장 내 제조솔루션 시운전공장에 마련된 약 2000평 규모의 공간에는 자동화, 디지털 전환, 안전 등 3개 분야의 신기술 147개가 전시됐다.

구체적으로 사족보행 자율주행 로봇 '스팟'을 활용한 공장 패트롤, 하드웨어공급 시스템, 헤드라이닝 자동 장착, 디지털 품질검사 시스템, 작업자 안전확보 스마트 웨어러블 등이다. 

이번에 전시된 147개 항목 중 67개는 실제 기술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직접체험할 수 있도록 작동 시연되며 42개는 실물 전시, 38개는 동작 원리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설명한 미디어로 구현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포레스트 테크 데이 기간에 울산공장 직원들이 혁신적인연구개발 성과를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함으로써 신 제조기술에 대한 이해와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