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기업 내에서 유용한 지식과 데이터를 찾기 위한 서비스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도입했다.

24일, LG CNS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협력을 통해 ‘AI를 활용한 지식관리(Knowledge Management·KM)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외부 고객에게도 제공될 예정이며, MS ‘애저 오픈AI’(Azure open AI)의 GPT-4가 사용되어 기업 내부 데이터를 학습하고 답변을 생성한다.

이를 통해 임직원들은 번거로운 업무상 궁금증 해결을 위해 담당자를 찾거나 내부 시스템을 확인하는 수고를 덜 수 있으며, 생성형 AI 검색을 활용하여 몇 초 내에 원하는 답변을 얻을 수 있다.

사내 데이터에 답변할 내용이 없으면 외부 지식을 활용한 답변도 제공한다. LG CNS는 기업 내부 데이터 분석을 위해 보안 정보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는 기능을 탑재한 자체 기술 '오케스트레이터'(Ochestrator)를 사용한다고설명했다.

또한 새로운 지식 데이터 축적과 조직 내 전문가들의 지식·경험 활용을 위해웹3.0 기반의 지식마켓 '브레인즈'(BRAINS)도 구축했다. 

브레인즈는 임직원이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올리면 전용 코인을 사용해 지식을 구매할 수 있는 시장이다. 지식 유용성을 기준으로 비밀 투표를 진행하고선택된 지식을 올린 임직원에게 보상까지 제공하는 펀딩 서비스도 제공한다.

LG CNS 관계자는 "AI를 활용한 KM 혁신 서비스와 브레인즈의 기술 검증을 마친 후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