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아버지' 샘 올프먼 OpenAI 대표. © 로이터=뉴스1 © News1
'챗GPT 아버지' 샘 올프먼 OpenAI 대표. © 로이터=뉴스1 © News1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대표 샘 올트먼을 초청해 서울 여의도에서진행하는 'K-스타트업 밋업'에 다양한 분야의 국내 스타트업 100개사가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AI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인 오픈AI와 국내 스타트업간의 교류를 통해 우리나라의AI 경쟁력을 제고하고 AI 관련 스타트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K-스타트업 밋업'은 AI 대담을 시작으로 약 80분간 진행됐다. 이영 중기부 장관과 샘 올트먼 대표가 방한 목적과 K-스타트업과 협업 방안, 한국 사무소 설치 의향, 후배 창업자에 대한 조언 등과 관련해 대담을 나눴다.

주요 참여 기업은 메라커, 마이리얼트립, 미러보드, 플리토, 티엔에프 에이아이, 플루닛, 스켈터랩스, 알밤, 플레온, 니어스랩, 루센트블록, 테서, 아이지에이웍스 등이다.

메라커는 AI 휴대형 안과카메라와 메타버스 콘텐츠를 제작하는 회사다. 김선권 대표가 삼성전자종합기술원과 전기의료기기연구센터에서 10년 이상 축적해온 인공지능 영상 기술 기반으로 창업했다. 주력 분야는 AI 기반 알고리즘과 카메라 센서 기술을 결합한 AI 센서 기술이다. 

마이리얼트립은 챗GPT의 API를 활용해 여행 일정을 추천하는 종합 여행 플랫폼이다. 이동건 대표는 여행 가이드 예약 서비스로 사업을 시작했으며 그 후 서비스 규모를 현재의 형태로 확장했다.

플리토는 AI번역 회사로 코스닥 상장사다. 플리토 플랫폼은 통합언어 플랫폼을 통해 수집한 언어데이터를 자체 AI엔진 및 시스템을 이용, 고품질의 데이터로 완성한다. 137개국 1000만명 이상의사용자가 이용 중이다. 

중기부는 8일 서울 여의도에서 'K-스타트업 밋업'을 개최했다. © News1
중기부는 8일 서울 여의도에서 'K-스타트업 밋업'을 개최했다. © News1

스켈터랩스는 대화형 AI 기술 기업이다. 초거대 AI 언어모델에 자체 대화형 AI 기술을 접목해 전문성 있는 질의응답 업무가 가능한 ‘큐나(QNA)-GPT’를 개발했다. 

까리용은 리갈 AI스타트업으로 법률 정보 검색시스템 '리걸엔진'을 운영 중이다. 이들은 370만 건의 판결문 및 유권해석 등 법령 해석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알세미는 AI기술기반의 반도체 모델링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조현보 대표는 2019년 SK하이닉스의 사내벤처 프로그램 ‘하이개라지’를 통해 알세미를 설립했다. 

아이지에이웍스는 최초의 데이터 유니콘 기업으로 애드테크로 출발해 데이터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났다. 마국성 대표가 웹 기반 광고에 주력해 설립했으며 이후 스마트폰 소셜 미디어 등장에 따라앱으로 영역을 넓혔다.

참여 K-스타트업 100개사는 샘 올트먼과 임원진에 OpenAI사의 서비스 및 개인정보 보호 정책, ChatGPT 관련 저작권 정책 등과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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