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시대 성공전략 [뉴스 1]
AI시대 성공전략 [뉴스 1]

경험곡선과 BPM' 'SWOT 분석과 TOWS 전략도출' '경쟁 우위 전략' 'RBV 관점의 핵심 역량, '기동전략'....

최근 전략적 사고의 훈련법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우선 기본적인 전략 이론이나 분석방법은 숙지해 둘 필요가 있다. 하지만 전략 이론을 잘 안다고 해서 전략을 잘 수립할 수 있는 것은 절대 아니다. 

즉, SWOT 분석이나 경쟁 우위 전략, VRIO 분석 방법을 아는 것이 중요하긴 하지만 이러한 분석만으로 전략이 바로 도출되지는 않는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새로운 전략은 귀납법이나 연역법이 아닌 바로 '유추법'을 통해 도출된다. 

우리가 추리소설을 읽을 때 개개의 사실로부터 범인을 추리하는 것이 귀납법이라면 '범인은 우리의 예상을 벗어나는 사람'이라는 전제를 바탕으로 범인을 추정해 나가는 것이 연역법이다.

한편, 자신의 경험에 비추거나 비슷한 사례를 떠올리며 범인을 찾아내는 방식이 유추법이다. 

귀납법이나 연역법은 조금만 연습하면 누구나 구사할 수 있지만, 유추법은 개인의 경험이나 알고 있는 사례에 의존하는만큼 개개인의 독자적인 방법으로 쉽게 모방할 수 없다. 

그리고 이러한 유추법은 새롭고 독창적인 전략 구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또한 유추법으로 구상한 전략이라도, 기존의 분석 방법을 이용해 검증할 수 있다. 

사례연구를 하다보면 프레임을 깔끔히 정리하는 데 집중하는 분석 마니아들이 종종 등장하는데 이들 중에는 정작 중요한 전략을 논의하기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다. 

즉, 분석방법을 숙지하는 것만으로 전략적 사고가 단련되는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따라서 유추법에 대한 학습을 바탕으로 실전에도 적용하면서 전략적 사고를 함양할 필요가 있다. 

전략적 사고를 키우는 두 번째 방법은 기본적인 전략 이론을 확실히 다진 후 새롭게 유행하는 전략 패러다임을 그때그때 효율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전략 패러다임도 유행이 있는데, 이는 전략 자체가 산업 비즈니스와 직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기업이 지속적으로 신제품을 출시하는 것처럼, 학자나 컨설턴트도 계속해서 새로운 전략 이론을 발표한다.

다만, 그때그때 유행하는 전략들에 휘둘려서는 기업 경영이 자칫 산으로 가기 쉽다. 

따라서 기초 전략을 확실히 다진 상태에서 새로운 흐름을 익혀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기본이 되는 전략 이론은 바로 마이클 포터의 <경쟁 우위 전략>이다. 

미국에서는 전략론, 산업조직론, 미시경제학이 하나의 체계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가스 살로나 외의 <전략경영론>이나 샤이 교수의 <산업조직론>이 수학적으로도 간단하고 굉장히 명쾌하게 설명되어 있다. 

이 외에 데이비드 베산코 외의 《전략 경제학>도 추천할 만하다.

세 번째 방법은 기업 사례를 분석하고 그것을 축적해 가는 것이다. 

전략적 사고를 훈련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사례 분석 이외에는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분석 사례는 오십 개 정도가 적당한데, 이 정도 사례만 머릿속에 정리되어 있으면 전략이나 비즈니스 모델 원칙도 자연스럽게 떠오르게 된다. 

전쟁 전략론에는 '전투의 아홉 가지 원칙'이 있다.  미국· 유럽 등의 선진국이나 중국, 러시아에는 널리 알려져 있는 '전투의 상식'이다. 

바로 1.목표, 2.집중, 3.공세, 4.기동, 5.지휘 통일, 6.기습, 7.경계, 8.간명, 9.절약이다. 

이처럼 기업이 성공하기 위한 원칙을 자신의 언어로 다섯 가지 정도 열거할 수 있다면 전략적 사고를 몸에 익혔다고도 볼 수 있다.

한편으로 생각하면 21세기의 새로운 전략 패러다임을 창출하는 데는 오히려 기존의 전략 패러다임에 얽매이지 않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다.

일본에서 탄생한 독자적 전략으로는 '도요티즘'이 있다. 도요티즘으로 대표되는 간판방식과 린 생산방식 등 사람 만들기에 기초를 둔 일본적인 제조방식은 압도적인 영향력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도요티즘이 마이클 포터 이론에서 밝힌 '업무개선'에 해당한다고 보는 경향도 있어서, 완전히 새로운 전략이라고 말하기에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

이처럼 안타깝게도 새로운 전략 이론의 99%는 모두 미국에서 수입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다면 일본의 독자적인 전략 이론은 탄생하기 어려운 것일까? 물론 그렇지는 않다.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두텁고 풍부한 중산층 소비자를 보유한 나라다. 

이러한 조건을 살려서 일본 기업이 전 세계 중산층 소비자를 파고드는 새로운 전략이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것도 불가능하지는 않다.

/ 도움말씀= 인공지능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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