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전경 (가톨릭대 제공) 출처=뉴스1
가톨릭대학교 전경 (가톨릭대 제공) 출처=뉴스1

가톨릭대는 202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신입생 모집인원(1805명)의 74%에 해당하는 총 1329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생명 중심의 교육과 연구 선도를 목표로 인공지능학과(공학계열)와 의생명과학과(자연과학계열)를 신설했다.

수시모집 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으로 나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281명을 모집한다. 학생부 교과성적만 반영하며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최다 인원인 873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의예과 학교장추천전형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잠재능력우수자전형, 가톨릭지도자추천전형, 학교장추천전형, 특수교육대상자전형은 단계별 평가를 실시한다.

1단계 서류종합평가 70%와 2단계 면접평가 30%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신학과 가톨릭지도자추천전형의 경우 1단계는 서류종합평가 100%로 동일하지만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35%, 교리시험 50%, 면접평가 15%를 반영해서 선발한다.

고른기회전형, 농어촌학생전형,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은 일괄합산 평가를 실시한다. 서류종합평가 100%를 반영한다. 단계별 전형의 1단계 평가와 동일하게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중심으로 학업역량 25%, 전공적합성 35%, 인성 15%, 발전가능성 25%를 반영해 종합‧정성적으로 평가한다.

논술전형은 학생부 30%, 논술고사 70%를 반영해 175명을 선발한다. 인문사회, 자연과학·공학계열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다. 간호학과와 의예과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학생부교과와 논술에서 가장 큰 변화는 교과성적 반영 방법이다. 성적 반영 학기 중 가장 낮은 한 학기를 제외해준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3학년 1학기까지의 성적을 모두 반영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가장 큰 변화는 서류평가에서 블라인드 평가 도입과 자기소개서 4번(대학별 개별문항) 폐지, 학교장추천전형의 모집단위 축소다.

서류 블라인드 평가 시행으로 학생부에서 수험생 이름과 고교명, 수상내역의 수상기관명, 봉사 주관기관명 등이 모두 가려진 채로 평가가 진행된다.

수험생들 역시 자기소개서에 본인의 인적사항을 드러낼 수 있는 항목과 부모 또는 친인척의 직업 등을 절대 기재해서는 안 된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인 학교장추천전형의 모집단위가 의예과, 간호학과, 신학과, 인공지능학과로 축소된다. 간호학과 학교장추천전형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 문·이과 통합선발을 한다. 원서는 23일부터 28일까지 인터넷으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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