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도서관 1층 로비에 설치된 전자신문대(왼쪽)와 인공지능 개인 맞춤형 도서 추천 서비스 플라이북 스크린. 출처=뉴스1
충북교육도서관 1층 로비에 설치된 전자신문대(왼쪽)와 인공지능 개인 맞춤형 도서 추천 서비스 플라이북 스크린. 출처=뉴스1

충북교육도서관(관장 이충환)이 인공지능 개인 맞춤형 도서 추천 서비스를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교육도서관은 이달부터 플라이북 스크린을 1층 로비에 설치해 개인 맞춤형 도서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플라이북 스크린은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도서추천 키오스크(공공장소에 설치한 터치스크린 방식의 정보전달 시스템)다.

나이, 직업, 성별, 기분 등을 화면에 입력하면 취향에 맞는 도서를 추천해 준다. 추천 도서에 관한 상세정보는 문자메시지로 안내한다.

이 서비스는 베스트셀러와 신간 도서 위주의 이용에서 벗어나 숨어있던 좋은 도서의 대출을 증대하고 이용자의 독서율을 높이려고 도입했다.

서비스를 이용한 한 이용자는 "책을 읽고 싶어도 고르는 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추천 서비스가 생겨 쉽게 책을 고를 수 있게 됐다"라며 "현재 내 상황에 따라 다양한 책을 추천해줘서 좋았다"라고 전했다.

교육도서관은 전자신문대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조작이 쉬운 대형 터치스크린을 통해 도서관에서 구독하는 디지털신문 12종을 열람할 수 있는 서비스다.

최근 기사는 물론 과거 기사도 쉽고 빠르게 열람할 수 있으며, 기사 확대 기능으로 시력이 낮은 사람이나 노년층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전자신문대를 이용한 한 이용자는 "지난 신문도 날짜 선택으로 쉽게 찾아볼 수 있어 편리하고, 키워드만 입력하여 관련 기사를 찾을 수 있어 좋다"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충환 도서관장은 "도서관은 인류사회와 함께 끊임없이 변화, 발전, 성장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따른 스마트한 도서관 환경 구축을 위해 도입한 플라이북 스크린과 전자 신문대를 많이 이용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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