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 블랙_촬영현장 출처=뉴스1
비욘드 블랙_촬영현장 출처=뉴스1

미디어아트 그룹 '슬릿스코프'가 신창호 안무가와 협업해 개발한 인공지능 마디(Madi)가 안무한 작품 '비욘드블랙'이 온라인으로 초연한다.

'비욘드블랙'은 오는 26일 국립현대무용단 네이버 TV와 네이버 V Classic 채널에서, 27일에는 국립현대무용단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

인공지능 마디는 무용수 8명의 움직임을 학습했다. 무용수가 크로마키 앞에서 춤추는 움직임을 마디에 입력하는 방식이다.

마디는 입력된 256분 분량의 정보를 점과 선으로 단순화해 이를 독특한 방식으로 재배열하는 연산방식(알고리즘)을 이용해 1000분 분량을 안무했다.

마디가 만들어낸 안무 가운데 완성도가 높은 안무를 신작 '비욘드 블랙'에 적용했다.

'비욘드 블랙'은 마디가 안무한 내용을 무용수들이 재현하며, 무대 뒤 LED 패널에 제작 영상을 투사해 '춤추는 인공지능'의 실체도 직접 만나볼 수 있도록 있다.

이번 작품은 지난 4월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봄의 제전'(안무 안성수)과 함께 공연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된 바 있다.

저작권자 © AI라이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