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디지털 헬스케어 업체인 휴레이포지티브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손잡고 '의료정보기반 당뇨병 관리 서비스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생활 속 거리 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KT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현재 휴레이포지티브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참여하고 있는 '강원 디지털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사업 실증 작업'에 KT의 인공지능(AI) 식단 관리 솔루션을 개발 및 지원할 예정이다.

KT의 AI 식단 관리 솔루션은 당뇨병 등 질환으로 식단관리가 필수인 환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식단을 기록 및 관리하도록 도와준다.

AI 식단관리 솔루션은 사진 촬영만으로 음식의 종류와 영양 및 칼로리 분석과 기록이 가능하다.

이에 KT는 올해 하반기부터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 내원하는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휴레이포지티브가 선보일 당뇨병 관리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진 촬영만으로 손쉽게 식사를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지원할 계획이다.

KT는 만성질환 환자 외에도 일상생활에서 식단관리가 필요한 사람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헬스·라이프케어 기업과도 협업해 음성 및 영상 등 다양한 AI 기술을 활용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