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청 전경.© News1 DB
경상남도청 전경.© News1 DB

 

원전산업 생태계 유지와 에너지 신산업 분야 기업 지원을 위해 정부에서 조성하고 있는 ‘에너지혁신성장펀드 1호’에 경남도와 창원시가 참여한다.

경남도는 에너지혁신성장펀드는 한국수력원자력이 180억원, 펀드 운용사인 포스코기술투자가 45억원, 기업은행에서 20억원 등 총 305억원 규모로 출자금이 약정돼 8년간 운용된다고 27일 밝혔다.

결성금액의 50% 이상은 국내 원전 관련 중소·벤처·중견기업에 투자된다. 한수원의 원자력 분야 유자격 등록 기업이나 두산중공업 원전 분야 협력사 및 원전해체 관련 기업 등이다.

나머지 50%는 에너지 신산업과 관련해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이 높은 에너지 신산업 분야와 AI, 빅데이터, IoT 등 4차 산업분야 유망기업에 투자될 예정이다.

경남도와 창원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산 가스터빈, 풍력터빈, 수소 등 에너지 신산업 및 스마트 산업, ICT융합 등 4차산업 육성에 적극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와 창원시는 지자체로서는 유일하게 5억원씩 총 10억원을 펀드에 출자했다.

출자금의 최소 2배수인 20억원 이상이 의무적으로 도내 기업에 투자되도록 펀드 운영사와 협의하는 등 도내 원전관련 기업 및 에너지 신산업 분야에 진출하는 기업이 자금압박의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도내 기업들이 투자를 받는데 누락되지 않도록, 투자기업 대상 펀드 활용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펀드 운용사와 긴밀히 협력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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