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BMW·GM '톱3' 삼성은 아시아 기업 중 유일 선정돼
삼성이 아시아 기업 중 유일하게 글로벌 스마트 팩토리 기업 톱10에 포함됐다. [사진=매뉴팩처링 글로벌]
삼성이 아시아 기업 중 유일하게 글로벌 스마트 팩토리 기업 톱10에 포함됐다. [사진=매뉴팩처링 글로벌]

삼성이 글로벌 제조업체 중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공장을 구축하는 '스마트 팩토리' 분야의 선도적인 '10대 기업'으로 선정됐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의 제조업 전문지 '매뉴팩처링 글로벌'(Manufacturing Global)이 최근 발간한 2020년 5월호에서 삼성은 '글로벌 10대 디지털 팩토리'(TOP 10 Digital Factories) 4위에 랭크됐다. 10개사 대부분 미국과 유럽 대륙의 기업이며, 삼성은 아시아 기업 중 유일하게 포함됐다.

이 매체는 삼성에 대해 "5G(5세대 네트워크),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해 삼성은 새로운 혁신을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삼성에선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삼성SDS, 삼성SDI, 삼성전기 등 주요 전자 계열사들이 힘을 합쳐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차세대 5G 이동통신과 AI, IoT,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기존의 노후화된 공장의 생산라인을 최신 ICT 기술 기반으로 탈바꿈하는 것을 말한다. 이같은 시스템을 통해 생산라인을 최적화, 효율성을 극대화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국내에선 KT, SK텔레콤 등 이동통신사와 힘을 합쳐 스마트 팩토리 확대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 1월 본격 가동하기 시작한 수원사업장 5G 네트워크 통신 장비 생산라인도 IoT, 클라우드 컴퓨팅 등을 활용해 스마트 팩토리로 건설됐다.

2018년에는 미국 이동통신사 AT&T와 손잡고 텍사스 오스틴의 반도체 파운드리(수탁생산) 공장에 5 스마트팩토리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기도 했다.

가장 우수한 스마트 팩토리를 가동 중인 기업으로는 미국의 보잉이 꼽혔다. 독일의 BMW, 미국의 GM(제너럴모터스) 등이 뒤를 이었다.

삼성보다 낮은 랭킹에는 Δ지멘스 Δ인텔 Δ휴렛패커드(HP) Δ노키아 Δ에릭슨 Δ펩시코 등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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