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아이폰15 시리즈 신제품 출시 첫날 중국 상하이의 애플 매장에서 고객이 아이폰 15 프로와 화웨이 메이트 60 프로와 비교를 하고 있다. 2023.09.22 © 로이터=뉴스1 © News1
22일(현지시간) 아이폰15 시리즈 신제품 출시 첫날 중국 상하이의 애플 매장에서 고객이 아이폰 15 프로와 화웨이 메이트 60 프로와 비교를 하고 있다. 2023.09.22 © 로이터=뉴스1 © News1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지난해 대비 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플레이션 완화와 신흥 시장 수요 회복, 그리고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도입 등이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특히 저가형 스마트폰은 2023년 감소세였지만 올해 1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 중동, 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이러한 성장세가 아프리카 지역의 인플레이션 완화와 현지 통화 안정화, 그리고 오포, 비보, 샤오미와 같은 중국 기업 간의 치열한 경쟁으로 인한 IT 기기 수요 회복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600~799달러 가격대의 프리미엄 스마트폰도 1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대화형 AI 기술 도입과 폴더블 스마트폰의 인기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요 증가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애플과 중국의 경쟁사 화웨이가 프리미엄 시장의 승자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평가했다.

특히 신흥 시장에서 아이폰에 대한 꾸준한 수요는 애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구글의 제미니 AI 엔진을 아이폰에 탑재하기 위해 협의 중이다.

화웨이는 특히 5G 기린 칩셋 출시로 중국에서 강력하게 입지를 유지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예상했다.

카운터포인트는 화웨이와의 경쟁으로 인해 2024년 첫 6주 동안 중국 내 아이폰 판매량이 24%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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