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자사의 GPU를 들어 보이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자사의 GPU를 들어 보이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는 21일(현지시간) 실적 발표에서 가속 컴퓨팅과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전 세계적으로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티핑 포인트는 특정 현상이나 기술이 서서히 나타나다 어느 시점에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것을 의미한다.

황 CEO는 "엔비디아의 데이터 센터 부문 매출은 다양한 업체들의 수요 급증으로 인해 크게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기존 IT 업체뿐만 아니라 자동차, 금융 서비스,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엔비디아는 2024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83억 달러였으며, 순이익은 769% 증가한 32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엔비디아 역사상 최고의 실적이다.

엔비디아의 긍정적인 실적 발표와 젠슨 황 CEO의 발언은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최대 10% 이상 폭등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와 젠슨 황 CEO의 발언은 가속 컴퓨팅과 생성형 AI 시장의 급격한 성장을 확인시켜준다. 앞으로 이러한 기술들은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어 사회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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