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테이지 제공)
(업스테이지 제공)

업스테이지는 자체 개발한 사전학습 대형 언어 모델(LLM) '솔라'의 베타 버전을 오늘(22일) 무료 공개한다고 밝혔다. 

솔라는 인공지능 플랫폼 '허깅페이스'가 운영하는 오픈 LLM 리더보드에 공개 후 알리바바, 미스트랄 AI 등을 제치고 성능 평가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는 솔라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LLM임을 보여주는 지표다.

솔라는 기존 LLM 대비 압도적인 성능을 자랑한다. GPT-3.5 대비 2.5배 이상 빠른 데이터 처리 속도를 자랑하며, 명령어(프롬프트) 당 최대 4000개 토큰을 입력할 수 있다. 

이는 기존 모델 대비 2.5배 이상 긴 명령어를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더욱 복잡하고 창의적인 작업 수행이 가능하게 한다.

솔라는 베타 버전을 필두로 6만 4000개 토큰까지 처리 규모를 확대한다. 이는 '믹스트랄 8x7B'(3만 2000개), '라마 2'(1만 6000개) 등 주요 언어 모델의 처리 토큰 수를 뛰어넘는 수치다. 

업스테이지는 3월 31일까지 5주간 진행되는 베타 테스트를 통해 사용자 피드백을 수렴하고 솔라를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업스테이지는 GPT4를 뛰어넘는 번역 특화 모델 등 다양한 도메인에 맞춤형으로 적용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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