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이케아 코리아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하여 쉽고 편리한 홈퍼니싱 경험을 제공하는 '이케아 크레아티브'(IKEA Kreativ) 출시를 발표했다. 

이 혁신적인 디지털 플래닝 툴은 사용자의 집을 3D로 구현해 다양한 이케아 제품을 실제 공간에 배치해 보는 시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이케아 크레아티브는 자율 주행 자동차 기술과 유사한 AI 및 컴퓨터 비전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의 실제 공간을 3D로 변환한다. 

이 과정에서 실내 공간의 물체와 구조를 인식하는 AI 신경망, 3D 화면 구현 스테레오 비전 알고리즘, 광범위한 사진 데이터 기반 컴퓨터 사진 알고리즘, 사실적인 혼합 현실 3D 그래픽 기술이 사용된다.

3D로 변환된 공간에 사용자는 원하는 이케아 제품을 자유롭게 배치하고, 실제 공간에 어울리는지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기존 가구 일부 또는 전체를 삭제하는 기능도 지원하여 더욱 완벽한 공간 디자인을 가능하게 한다.

이케아 크레아티브의 핵심 기술은 잉카그룹이 2020년 인수한 실리콘밸리 AI 기업 지오매지컬랩스가 개발했다. 

이케아 앱에 내장된 ‘이케아 크레아티브 신 스캐너'는 원하는 공간을 디지털 툴에서 사용할 수 있는 3D 형태로 손쉽게 변환한다.

50여개의 3D쇼룸도 제공한다. 이케아 제품, 콤비네이션, 디자인 아이디어를 살펴보며 원하는 제품을 가상 공간에 자유롭게 구성하고 구매를 위해 장바구니에 추가하는 것도 가능하다.

완성된 공간은 클라우드 기반 개인 계정에 저장되어 매장 방문 시 이케아 앱에 불러오거나, 가족, 친구 등과 공유할 수 있다.

이기택 이케아 코리아 컨트리 디지털 매니저는 "혁신적이고 직관적인 기술과 간편한 디지털 환경으로 홈퍼니싱 쇼핑의 장벽을 허무는 이케아 크레아티브와 함께 더 많은 사람이 꿈꾸던 영감을 실현하는 나만의 개성이 담긴 집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