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LEAP 전시회 부스 조감도. (네이버 제공)
네이버 LEAP 전시회 부스 조감도. (네이버 제공)

21일 네이버는 사우디아라비아판 CES(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LEAP'(리프)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LEAP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보통신기술부(MCIT)가 주최하는 기술 박람회로, '새로운 세계로'(Into New World)라는 테마 아래 인공지능(AI)부터 스마트시티, 핀테크, 헬스테크, 유통, 공간기술, 에듀테크, 미래에너지 등 미래 기술을 광범위하게 다룬다.

네이버는 이번 전시회에서 다양한 글로벌 비즈니스와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LEAP는 2022년 처음 개최돼 올해 3회차를 맞았다. 2회 전시회 때는 전 세계 183개국에서 17만명 이상이 방문했다. 

올해 행사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화웨이 등 글로벌 빅테크를 포함해 약 1800개 기업이 참가한다. 아르빈드 크리슈나 IBM 회장, 안토니오 네리 HPE 최고경영자(CEO) 등도 연사로 참여한다.

네이버는 지난해 10월 첨단기술이 융합된 테크컨버전스 빌딩 '네이버 1784'를 방문한 압둘라 알스와하 사우디아라비아 정보통신기술부 장관 초청으로 참가하게 됐다.

채선주 네이버 ESG(환경·사회·기업지배)·대외정책 대표와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하정우 네이버 퓨처 AI센터장 겸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센터장,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등이 참석한다. 석 대표는 행사 이틀째 키노트 발표도 맡았다.

전시회 이틀째 키노트 발표를 맡은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LEAP 전시회 홈페이지 갈무리)
전시회 이틀째 키노트 발표를 맡은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LEAP 전시회 홈페이지 갈무리)

네이버와 계열사들은 전시회에서 '글로벌 테크 컨버전스 컴퍼니'(Global Tech Convergence Company)라는 컨셉트로 부스를 마련, 증강현실(AR) 콘텐츠를 활용한 첨단 데이터센터 '각 세종' 등의 기술력을 소개한다. 

검색 서비스를 포함해 전 세계인들이 활용 중인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도 선보인다. 

나아가 AI, 로보틱스, 클라우드, 네이버 1784 등 회사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도 적극 홍보한다. 

네이버 부스는 메인 전시관인 빅테크관에 마련된다. 구글, AWS, MS, IBM, 알리바바 등 글로벌 테크 기업이 위치한 곳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인근에 애플과 메타(옛 페이스북) 부스도 있다"며 "글로벌 빅테크와 기술력으로 어깨를 견주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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