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올트먼 오픈 AI 전 최고경영자(CEO)가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오픈 AI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 2023.11.06 © AFP=뉴스1 © News1
샘 올트먼 오픈 AI 전 최고경영자(CEO)가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오픈 AI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 2023.11.06 © AFP=뉴스1 © News1

인공지능(AI) 챗봇 '챗GPT'로 유명한 오픈AI의 기업가치가 지난해 대비 3배 가까이 늘어난 800억 달러(약 106조 8400억 원)로 평가받았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로부터 투자를 받은 오픈AI는 벤처캐피탈 트라이브캐피털이 주도하는 공개매수를 통해 기존 주식을 매각할 예정이다. 이번 거래를 통해 오픈AI는 전통적인 펀딩 방식 대신 회사 지분을 현금화하게 된다.

오픈AI는 지난해에도 비슷한 거래를 통해 290억 달러(약 38조 7300억 원)의 기업가치 평가를 받았다. 당시 거래에는 트라이브캐피털, 세쿼이아캐피털, 안드레센호로위츠, K2글로벌 등이 참여했다.

오픈AI의 기업가치 급등은 챗GPT의 성공과 더불어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 증가를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챗GPT는 사람과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자연스러운 대화를 가능하게 하는 인공지능 챗봇으로, 출시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오픈AI는 앞으로 챗GPT 기술을 더욱 발전시키고 새로운 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인공지능 기술의 윤리적 사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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