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드는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보호하고, 인종, 성별, 종교 등에 기반한 편향을 배제하는 방식으로 이미지를 생성한다. [게티이미지뱅크]
바드는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보호하고, 인종, 성별, 종교 등에 기반한 편향을 배제하는 방식으로 이미지를 생성한다. [게티이미지뱅크]

AI 챗봇이 그림도 그린다?!

최근 구글은 자사의 인공지능(AI) 챗봇 '바드'에 이미지 생성 및 다국어 기능을 추가해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바드는 이제 텍스트 설명을 기반으로 놀라운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구글 AI의 '이미젠 2'(Imagen 2) 기술을 기반으로 한 바드는 풍경, 인물, 사물 등 다양한 이미지를 생생하게 표현하며, 창의적인 작업, 아이디어 발굴, 교육 등에 활용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붉은 노을이 지는 바닷가 풍경"이라고 입력하면 바드는 해질녘의 아름다운 바닷가 이미지를 만들어낼 수 있다. 또한, "고양이가 앉아 있는 의자" 또는 "상상 속의 동물"처럼 구체적인 설명을 제공하거나, "추상적이지만 웅장한 풍경"처럼 추상적인 표현을 사용해도 바드는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하여 이미지를 생성한다.

IT 전문매체 인사이트 애널리틱스는 이를 통해 사용자의 창의성을 촉진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주장했다.

바드는 현재 40개 이상의 언어를 구사하고 있다. 이는 전 세계 사용자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가능하게 한다. '제미니 프로'(Gemini Pro) 언어 모델을 적용하여 언어 이해, 추론, 요약 능력을 향상시킨 바드는 문화 간 소통을 촉진하고 언어 장벽을 허물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한국어 사용자는 영어로 된 문서를 바드에게 입력하면 바드가 한국어로 번역해 주고, 일본어 사용자는 한국어로 된 질문을 바드에게 하면 바드가 일본어로 답변해 줄 수 있다. 매체는 이 기능이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 간의 소통을 용이하게 하고 글로벌 협업을 증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구글은 이미지 생성 기능 개발에 있어서도 윤리적 가치를 중요시한다. 바드는 이미지 생성 과정에서 편향이나 차별을 방지하고, 사용자에게 투명성을 제공하며, 책임감 있는 AI 개발을 위해 노력한다.

바드는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보호하고, 인종, 성별, 종교 등에 기반한 편향을 배제하는 방식으로 이미지를 생성한다. 또한, 사용자는 바드가 어떻게 이미지를 생성했는지 확인하고, 원하는 경우 이미지 생성 과정을 수정하거나 취소할 수 있다.

바드는 이미지 생성과 다국어 능력을 결합하여 진정한 혁신을 이루어낸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이는 창의적인 작업을 지원하고 전 세계 사용자들과 소통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발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 인공지능 전문가는 “구글 바드는 끊임없는 진화를 통해 AI 챗봇의 미래를 형성하고 있다”며, “이미지 생성과 다국어 기능은 혁신적인 AI 애플리케이션의 가능성을 보여주며, 바드는 앞으로도 인간과 컴퓨터 상호 작용 방식을 변화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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