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 추적 기술 기반 문해력 향상 앱 '리드'가 출시됐다. 

리드는 사용자의 시선 움직임을 분석해 독해 과정을 진단하고 개인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한다. 핵심 단어 추출, 어휘 퀴즈, 속독 챌린지 등 다양한 기능으로 흥미로운 학습 경험을 제공하며, AI 기반 맞춤형 학습 콘텐츠로 학습 효과를 극대화한다.

시선 추적 기술은 TVING 예능 '마녀사냥'으로 많이 알려졌다. 눈동자 움직임을 감지, 어디에 시선이 머무는지 알려주는 기능에 출연자들은 머쓱할 수밖에 없었다.  

시선 추적 기술의 활용도는 무궁무진하다. 문해력 향상에도 쓰인다. 

리드는 사용자의 시선이 고정된 지점, 지속 시간, 다시 읽은 문장 등을 분석하여 독해 속도, 이해도, 집중력 등을 진단한다. 

이를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학습 솔루션을 제공하여 효과적인 독해력 향상을 돕는다.

리드는 지문에서 사용자의 시선이 가장 많이 머물렀던 단어를 추출하여 어휘 퀴즈를 제공한다. 

또한, 속독 챌린지 기능은 지문을 읽는 속도를 높이고 역행 현상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다양한 기능으로 흥미로운 학습 경험을 제공하여 학습 동기를 유지한다.

유료 버전에서는 학습 결과를 점검한 보고서를 볼 수 있다. 

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학습자의 데이터를 토대로 관심 키워드가 포함된 지문을 생성한다. 사용자의 이용 목적과 읽기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다. 

리드를 개발한 비주얼캠프는 시선 추적 기술을 교육시장에 접목하고 있다. 

현재 대구 심인중학교와 효명고등학교가 리드를 도입했다. 디지털 선도 학교가 1000여곳 이상으로 늘어나면서 본격적인 AI 디지털 교육 시장도 열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