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소비자의 물가 안정을 위해 노력하는 중소기업에게 중요한 지원군으로 부상하고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AI는 소비자의 물가 안정을 위해 노력하는 중소기업에게 중요한 지원군으로 부상하고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AI, 중소기업의 미래 경쟁력 핵심 될 수 있을까?

최근 발표된 중소기업 및 기업가정신 위원회(SBEC)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AI는 중소기업의 효율성을 40%까지 높일 수 있다.

SBEC는 데이터 분석, 고객 관계 관리, 업무 자동화는 모두 중소기업이 AI를 활용하면 잠재적인 이점을 얻을 수 있는 분야로 선정했다.

SBEC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 소유주의 41%가 시간 관리에 집중하기 위해 작고 일상적인 작업을 자동화하는 데 AI를 사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투자 회사 옥스포드 캐피털의 유통 부문 책임자인 마크 바우어-이스턴은 이러한 조사 결과에 대해 "AI가 유용한 것으로 입증된 한 가지 핵심 측면은 데이터 분석“이라며, ”소규모 기업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AI 기반 분석을 통해 가치 있는 인사이트를 추출해 보다 정보에 입각한 전략적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고객 참여는 AI가 중소기업 운영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또 다른 영역"이라며 "AI는 정교한 알고리즘을 통해 고객의 행동과 선호도를 분석하여 기업이 개별 요구에 맞게 마케팅 캠페인을 맞춤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IT 전문매체 베르딕은 AI를 통해 소규모 기업은 더 빠른 속도로 더 적은 예산으로 더 개인화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으며, AI를 도입하면 인플레이션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바우어-이스턴은 "인플레이션 문제가 대두되는 시대에 AI는 소비자의 물가 안정을 위해 노력하는 중소기업에게 중요한 지원군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소기업 소유주는 AI를 활용해 공급망 관리에서 리소스 할당에 이르기까지 운영의 다양한 측면을 최적화함으로써 보다 정확한 비용 관리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리서치 및 분석 회사인 글로벌 데이터의 2023년 설문조사에 따르면, 46%의 기업이 단기적으로 비즈니스에 영향을 미칠 가장 큰 우려 사항으로 높은 인플레이션을 꼽았다.

국제통화기금(IMF)의 2023년 12월호 F&D에 따르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2022년 전 세계 인플레이션은 '역사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선진국의 물가는 1984년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했다.

매체는 각국이 높은 인플레이션과 계속 싸우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이 AI를 도입하면 소비자 물가 상승에 맞서 싸우고 대기업과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 데이터는 전체 AI 시장이 2030년까지 9,090억 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을 것으로 예측하며, 2022년부터 2030년까지 35%의 연평균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생성형 AI는 AI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AI가 주류가 되면서 더 많은 기업이 프라이빗 클라우드 인프라에서 오픈소스 AI 모델을 모색할 것으로 글로벌 데이터는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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