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종승·우한영·노준홍·클라우스 로버트 뮐러·안춘기 교수. (고려대 제공)/뉴스1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종승·우한영·노준홍·클라우스 로버트 뮐러·안춘기 교수. (고려대 제공)/뉴스1

20일 고려대는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가 발표한 '2023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CR)'에 교수 5명이 선정됐다고 전했다.

클래리베이트는 매년 자사의 '웹 오브 사이언스'를 기반으로 각 분야에서 해당 연도에 가장 많이 인용된 상위 1%의 논문을 작성한 연구자를 선정한다.

이 명단에 포함된 연구자들은 지난 13년 동안 논문의 피인용 횟수를 근거로 꾸준한 인정받은 연구자들로, 전 세계 연구자의 0.1% 수준에 해당한다. 올해는 전 세계 67개국에서 총 6849명이 글로벌 HCR로 선정됐다.

고려대 김종승 화학과 교수, 우한영 화학과 교수, 노준홍 건축사회환경공학부 교수, 안춘기 전기전자공학부 교수와 제2소속이 고려대인 클라우스 로버트 뮐러 인공지능학과 교수 총 5명이 이 명단에 선정됐다.

특히 김종승 교수는 화학 분야에서 2014년부터 10년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노준홍 교수는 크로스필드 분야에서 6년 연속, 안춘기 교수는 공학 분야에서 5년 연속 선정됐다. 클라우스 로버트 뮐러 교수는 크로스필드 분야에 5년 연속 선정됐으며 우한영 교수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크로스필드 분야에 이름을 올렸다.

고려대 관계자는 "고려대는 석탑연구상 등 연구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안정적인 연구환경 위에 창의와 혁신이 뿌리를 내릴 수 있는 건강한 연구 생태계를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독보적인 연구중심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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