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중국의 차이나모바일과 일본의 NTT도코모와 함께 13일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된 ‘글로벌 인공지능(AI) 콘퍼런스 2023’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콘퍼런스는 한국·중국·일본 통신사업자 협의체 SCFA의 인공지능 워킹 그룹(AI WG)이 주최했으며, ‘개방형 AI 생태계를 향하여’를 주제로 KT, 차이나모바일, NTT도코모 등이 협력 파트너와 함께AI 기술과 활용 사례를 발표했다.

KT는 ‘지니버스’라는 기업·소비자 간 거래 메타버스 플랫폼의 생성형 AI 기술을 소개했고, 리벨리온과 업스테이지는 AI 컴퓨팅의 미래 및 초거대 언어모델 분야에서의 협력과 LLM 인슈어테크 응용 기술에 대해 소개했다. 

차이나모바일은 자사에서 활용 중인 통합적인 AI 기술을 소개하며, NTT도코모는 데이터 기반 관리에 대한 도전을 주제로 발표했다.

또한, 화웨이는 AI를 활용한 혁신적인 컴퓨팅 기반 구축 기술을, 엔비디아는 생성형 AI와 아이폰을주제로 발표했다. 

아울러 한·중·일 통신사는 함께 집필한 ‘통신 AI 산업의 발전을 위한 백서’를 발간하며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공동 선언했다.

콘퍼런스의 주요 내용은 AI 기술과 제품 개발에서의 공정성, 비차별, 투명성, 해석 가능성의 원칙준수, 표준화와 개방형 생태계를 통한 자원과 기술 공유 강화, 그리고 책임감 있는 AI 개발을 위한사회적 책임 강화 등이다. 

KT 배순민 상무는 “글로벌 AI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AI 콘퍼런스를 계속해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