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거대 공공 AI TF 제1차 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초거대 공공 AI TF 제1차 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6일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초거대 공공 AI TF(태스크포스)' 1차 회의를 이달 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내 초거대 인공지능(AI) 기업·행정안전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TF는 민간·관계부처·공공기관 협업 채널로, '정부 전용 초거대 AI'를 활용해 공무원 업무 효율을 향상하고 공공서비스 품질을 제고하기 위해 구성됐다.

위원회는 TF를 정례적으로 개최해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 계획상 초거대 공공 AI 관련 과제를 이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TF에서는 보안성을 확보한 별도 영역에 민간 AI 인프라를 연결해 내부 데이터를 학습하고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1차 회의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간의 첨단 초거대 인공지능 활용 지원 사업 추진 현황등 공공 분야 초거대 AI 선도 적용과 민간 협력 기반 초거대 AI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공유했다. 

행정안전부는 민관 협업을 바탕으로 한 AI 행정 지원 서비스 시범 개발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하정우 TF 팀장은 "국내 AI 전문가가 모인 최대 자문기구로서 각 부처의 초거대 AI 사업 성공률 제고에 이바지하겠다"고 했다.

배순민 위원은 "실현 계획 내용을 좀 더 구체화해 단계별로 성과를 창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냈다.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은 "실현 계획의 속도감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TF 체제로 전환했다"며 "각 부처가 다양한 초거대 AI 정책을 발표하고 있는데 일관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TF에서 단계별 기준과 방향을 정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TF에는 하정우 네이버 소장, 배순민 케이티 소장, 성석함 SK텔레콤 부사장, 최동진 카카오 부사장 등 국내 초거대 AI 기업 4개사 전문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소방청 등 정부 부처와 과제 실현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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