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오마하에서 열린 연례주총 현장에 들어서고 있는 워런 버핏, 손에 아스스크림을 들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4일(현지시간) 오마하에서 열린 연례주총 현장에 들어서고 있는 워런 버핏, 손에 아스스크림을 들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6일(현지시간) 연례주총에서 최근 챗GPT 열풍과 관련, “원자폭탄과 유사하다”며 “매우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그는 "인공지능(AI)이 세상의 모든 것을 바꿀 것이라고 기대하지만 AI가 인간의 지능을 능가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아지트 자인 버크셔 부회장(자신의 후계자 중 하나)을 대체할 AI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AI 기술의 잠재적 위험에 대해 경고하며 "원자 폭탄 개발과 매우 유사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원자폭탄 개발은 기술적인 관점에서는 엄청난 인류의 진보였지만 결국 그 피해는 엄청났다"고 덧붙였다. 

버핏의 평생 파트너 찰리 멍거 버크셔 부회장도 인공지능에 대해 회의적 반응을 보였다. 

그는 "챗GPT가 많은 산업을 빠르게 변화시킬 것이라고 인정했지만 나는 아직 챗GPT에 회의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나는 개인적으로 챗GPT와 관련 주가 너무 고평가됐다고 본다"며 "구식 AI도 꽤 잘 작동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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