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를 이용하는 기업들 [셔터스톡]
빅데이터를 이용하는 기업들 [셔터스톡]

어느 회사든 행정관리 업무는 일종의 윤활유와 같은 역할을 한다. 이 윤활유가 없다면 기업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없다. 그런데 이런 역할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이를 소홀히 하는 기업이 적지 않다.

하지만 AI가 기업의 행정관리 업무에 투입되어 상황은 크게 개선되었다. 기업은 더 과학적으로 전체적인 기획을 진행해 조직 운영을 원활히 할 수 있게 되었다.

많은 전문가가 빅데이터가 기업 가치사슬을 최적화하고 효율을 극대화하는 데 기여한다고 말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기업은 빅데이터를 이용해 가치사슬의 각 세부 과정을 심도 있게 분석 및 점검하고, 기업의 혁신을 실현하며, 나아가 가치사슬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 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포드 자동차가 생산한 전기차는 주행 또는 정차 중에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생성하는데 이 데이터는 운전자와 기업 모두에게 매우 유용하다.

먼저 운전자 입장에서 보면, 이 데이터는 차량 상황 파악, 운전 방식의 조정, 차약 점검 시기 확인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도로 상황 정보와 결합하면 운전자에게 최적의 운행 노선을 제시해줄 수 있다.

포드 자동차 입장에서 보면, 엔지니어는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이 더 선호하는 제품을 디자인하고 개발할 수 있다. 유지보수 부서와 서비스 부서의 경우, 이 빅데이터를 토대로 민첩하고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기업은 빅데이터를 이용해 기업 운영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계획을 수립하고 나아가 기업 업무 방식의 변화를 도모할 수 있다.

또 과거에 진입장벽이 높아서 쉽게 들어갈 수 없었던 업계의 경우, 관련 데이터를 획득했거나 데이터를 융합한다면 기존 업계의 판도를 새롭게 짤 수 있게 되었다.

실제로 빅데이터를 이용해 신규 시장을 개척해 새로운 시장을 찾는데 성공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기업이 바로 알리바바다.

알리바바는 빅데이터를 이용해 기존의 전자상거래 업체에서 금융기업, 데이터 서비스기업,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고 있다. 또한 기존의 물류배송, 제조업, 전자상거래, 소매업, 금융업 지형을 뒤흔들고 있다.

알리바바의 성공적인 전환으로 인해 이들 업종의 ‘게임 규칙’에도 큰 변화가 발생했다. 알리바바는 빅데이터를 충분히 활용해 중국 업계 내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하고 이를 더욱 공고히 했다.

미래에는 더 많은 기업이 빅데이터 분야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도움말씀=디지털경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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