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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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인공지능(AI) 융합혁신인재양성 사업'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사업 선정으로 경희대는 정부 연구비 52억5000만원을 지원받고 대학 차원에서 대응 자금 52억5000만원을 들여 총 10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경희대는 인공지능 융합기술 분야의 실무형 고급인재 양성을 주 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석·박사과정을 이론 능력을 갖추는 '교수집중교육'과 학생이 연구과제 중심으로 스스로 실전 능력을 갖추는 '자율참여교육'으로 구성하는 등 교육과정을 정비했다.

산학 공동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해당 프로젝트에서는 국내 대표 AI 기술 기반 중소·벤처기업을 선정해 이들과 공동연구, 기술이전 등을 수행한다.

또 경희대 인근 지역 산업 특성에 맞춰 인공지능 벨트를 구축하고, 기업체 수요에 맞는 종합 인공지능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해 인공지능 클리닉 센터도 운영한다.

인공지능 인재 양성을 위한 투자도 수반된다. 인공지능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해 인공지능 브레인 허브를 구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경희대 관계자는 "기금 모금 프로그램을 발족해 인공지능 데이터 센터를 위한 장비 구매, 운영에 활용할 예정"이라며 "박사과정생에 등록금 전액을 제공하고 인공지능학과 전용 공간 확보 등 환경개선활동을 통해 우수 인재에 대한 지원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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