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출처=뉴스1]
빅데이터 [출처=뉴스1]

최근 들어 빅데이터 이야기로 언론의 지면이 한창 달아오르고 있다.

2011년 초만 해도 빅데이터는 IT 업계 일각에서 유망 트렌드의 하나로 소개되는 정도에 불과했지만 불과 1년 만에 광범위한 관심을 끄는 이슈로 급부상했다.

세계적인 경영컨설팅 회사 맥킨지 산하의 맥킨지 글로벌 인스티튜트(MGI)의 연구에 의하면, 미국의 의료 서비스 부문에서만 연간 3,000억 달러의 편익과 생산성 0.7% 증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유럽의 공공 행정 부문에서도 매년 2,500억 유로의 편익과 생산성 0.5% 증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효과는 아직 본격적으로 개발되지 않은 광산의 금처럼 대부분 빛을 보지 못하고 묻혀 있다.

지금 보고 있는 빅데이터의 가능성은 거대한 금맥 가운데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이 막대한 효과를 채굴하기 위해 각 기업들은 저마다의 연장과 노하우를 갖고 한자리씩 차지하러 몰려가고 있는 것이다.

지난 10년이 빅데이터 기술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10년은 단계적으로 여러 고비를 거쳐가며 빅데이터 기술이 실생활로 파고드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미 발 빠른 기업들은 이러한 능력을 확보하고 데이터 금맥을 움켜지기 위해 골드러시를 시작한 상태이다.

데이터가 이렇게 폭발적인 증가 일로를 걷고 있는 이유는 몇 가지로 나누어 생각해볼 수 있다.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첫 번째 이유는 데이터 저장 매체의 발달이다.

저장 매체 기술의 발달은 데이터 생산에 드는 수고와 비용을 극적으로 줄임으로써 데이터 폭증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다.

마음껏 데이터를 소비하는 생활습관은 앞으로도 계속돼 방대한 빅데이터를 만들어낼 것이다.

다음으로 더욱 주목해야 할 부분은 바로 현대 IT의 총아인 통신 기술의 발달과 그로 인한 ‘연결성’ 증가를 꼽을 수 있다.

예전에는 컴퓨터가 대단히 희소한 자원이었고, 컴퓨터를 이용할 수 있는 사람도 매우 한정돼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가방 속에 스마트패드나 노트북을 넣고 다니는 사람이 많다. 이미 사람보다 컴퓨터가 많은 시대가 된 것이다.

이러한 경향은 미래에도 계속 확대될 전망이다. 앞으로는 개인용 기기 이외에도 일상에서 사용하는 기기 곳곳에 컴퓨터가 내장될 것이다.

이미 스마트 TV나 스마트 냉장고가 시판되고 있듯이, 앞으로는 자동차부터 각종 가전제품, 그리고 어딘가 숨어 있는 장치들 구석구석까지 컴퓨터와 무선통신 장치가 들어설 것이다.

미국 IT 시장조사 기관 가트너는 2040년경이 되면 어디를 가든 수백 대의 컴퓨터가 주변을 둘러싸고 이들과 정보를 주고받는 시대가 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 도움말씀= 빅데이터경영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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