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경영 [뉴스1]
빅데이터 경영 [뉴스1]

시간의 가치가 높아진 현재 배송업체들의 경쟁력은 신속성과 정확성에 있다. 이들의 신속한 노력이 없으면 인터넷에 주문한 책들이 주문 당일 내 손 안에 들어오는 것은 불가능하다.

물건을 배송하는 차량들은 작은 아파트 단지 내에서도 이리저리 물건의 주인을 찾아다닌다. 배송업체 입장에서 보면 자사가 보유한 수많은 차량의 유지 관리 및 운영비가 인건비를 제외하고 경상운영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이 비용의 절약도 빅데이터를 활용해 좀 더 수월해지고 있다.

전 세계 최대 물류업체 중 하나인 USP는 정보 기술 활용의 선구자 중 하나로, 2010넌 한 해 IT 예산만 10억 달러에 달했다.

USP는 20년 동안 자사 트럭에 텔레매틱스를 활용해왔는데, 이는 배송 차량을 모니터하는 혁신적 기술과 관련된다.

배송 차량들에 센서를 부착해 각 차량이 기계적으로 어떻게 작동하는지, 차량의 속도, 방향, 브레이크 이용, 엔진 및 특정 부품이나 요소들의 성능 등을 모니터한다.

USP는 2009년부터 더욱 많은 정보를 수집해 이를 연료비 절감, 효과적인 차량 유지 관리, 안전도 향상에 활용하는 대규모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트럭의 안전벨트, 화물칸 문, 변속기 후방 기어 등을 체크하는 센서는 물론 속도, 시동을 건 횟수, 오일 압력 등 200개 이상의 트럭 상태에 대한 지표 정보를 GPS로 수집하고 있다.

차량 유지 관리팀은 이런 정보를 활용해 정기적으로 차량을 점검하기보다 필요할 때에만 점검을 한다. 이러한 조치는 시간과 돈을 절약하고 부품과 휘발유의 낭비를 막는다.

배송 경로나 운전 습관 등을 모니터해 운전자의 행태를 최적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운전자들은 벤치마크와 비교해 자신의 차량 상태와 운전 상황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비슷한 사례로 미국의 트럭 운송회사 US익스프레스는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데이터를 남겨두지 말라’라는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다.

이 회사는 트럭의 타이어, 연료 게이지, 엔진 등에 부착된 센서 데이터, 특정 지역 데이터, 블로그의 고객 불만 데이터 등으로부터 900여 개의 데이터 요소들을 수집한다.

그 다음 하둡이나 인포매티카 같은 빅데이터 기술들을 활용해 빅데이터를 프로세스하고 분석함으로써 트럭 활용을 극대화하고 비운용 시간 및 연료 소비를 줄여 연간 수백만 달러를 절약하고 있다.**

/ 도움말씀= 빅데이터경영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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