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공급사슬 관리 [뉴스1
금융 공급사슬 관리 [뉴스1

금융 공급사슬 관리 분야는 소프트웨어와 프로세스가 기업의 상품 흐름에 따른 돈의 흐름을 관리해 수익성을 최대화하고 비용을 최소화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물건을 판매하고 그 돈을 이자율이 낮은 여러 은행에 오랫동안 분산시키는 것보다 높은 이자를 주는 한 은행에 집중시키면 비용도 줄고 수익성도 높아진다.

국내에서는 웹케시라는 회사가 개발한 ‘브랜치’ 솔루션을 바탕으로 은행들이 기업에 이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어 한국국토정보공사(LX, 구 대한지적공사)는 자금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기 이전에는 오프라인 대금을 지급하고 지역본부와 지사로 분산된 1,600여 계좌들을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또한 자금 관리 업무와 내부 ERP 시스템이 서로 연계되지 않아 업무 생산성이 저하되고 금융자산 활용도 비효율적으로 운용하고 있었다.

본사에서는 각 지역본부 및 지사에서 보유한 계좌 및 자금 보유 수준을 전혀 파악하지 못했으며 사업 수익의 70% 정도를 CMS를 도입해 수납하고 있었으나 정확한 고객 확인이 어려워 연간 수십억 정도의 사업 수익금을 가수금 처리해 이월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또한 각 사업장 전체가 대금을 지급하기 위해 출금전표를 발행하고 은행을 방문해 출금하는 등 불필요한 자금 업무도 과다하게 발생했다.

일일 수입과 지출에 대한 내역도 관리하지 못해 매달 마감 체제가 있었으며 이로 인해 자금 담당자의 업무 부담도 컸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대한지적공사는 거래 은행의 도움으로 브랜치 솔루션을 적용하고 본사 및 지역본부와 지사들의 대향 금융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펌뱅킹 및 인터넷 뱅킹 방식을 혼용해 구축했다.

이러한 금융 공급사슬 관리는 GE와 같이 세계 곳곳에서 장사를 하는 글로벌 기업들은 물론 다양한 거래처부터의 입출금 관리가 복잡한 기업이나 공공기관들이 활용하는 경영 기법이다.

즉 공급사슬에서는 일반적으로 상품, 정보, 돈의 세 가지 흐름이 발생하는데, 이들을 제각각이 아닌 동기화된 흐름으로 바꿔 관리하는 것이 금융 공급사슬 관리의 핵심이다.

특히 빅데이터 시대에는 돈의 흐름을 상품의 흐름에 맞춰 파악해야 한다. 금융 공급사슬 관리는 운영자금, 대금 지급, 가격 결정, 재고에 영향을 주는 상호 관련된 일들을 파악하고 분석한다.

예를 들어 매출 추이는 종업원의 보너스, 스케줄의 지체, 부서장의 변경이나 예상치 않은 사임에도 영향을 받게 된다.

/ 도움말씀= 빅데이터경영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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