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근로자휴가지원사업 홈페이지
사진=근로자휴가지원사업 홈페이지

백신 접종이 본격화 되면서 올해는 정상적인 여름 휴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도 근로자휴가지원사업으로 휴가비 20만원을 공짜로 지원받을 수 있다.

근로자휴가지원사업은 정부와 기업이 함께 근로자의 국내 여행경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OECD통계에 따르면 대한민국 근로자의 연간 근로시간은 세계 3위다. 삶의 질에 대한 만족도는 33위, 일과 삶의 균형 32위로 휴식이 절실하다. 이에 정부가 나서 격무에 지친 근로자들의 워라밸이 현실이 되도록 건전하고 알찬 휴가문화 정착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먼저 대상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중견기업, 사회복지시설 및 법인, 비영리민간단체, 의료법인 근로자 등으로 총 10만명에게 혜택을 준다.

휴가지원사업은 근로자 본인이 20만원을 부담하면, 회사가 10만원, 정부가 1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근로자 개인이 신청을 할 수 없다. 반드시 회사가 신청을 해야한다.

모든 회사 직원이 참여할 필요는 없다. 회사가 신청하고 희망하는 직원만 신청하면 된다.

참여 회사에는 인센티브도 있다. 정부의 각종 지원사업이나 인증사업에서 우대 점수를 준다.

회사 대표나 이사 등 임원은 참여할 수 없다. 소상공인이나 사회복지법인은 대표도 참여 가능하다.

대기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업장이 해당된다. 동네에서 카페를 하거나 마트를 운영하는 소상공인도 대상이다. 단 병원·의원 소속 의사, 법무관련 서비스업 소속 변호사나 변리사, 회계 및 세무관련 서비스업 소속 회계사·세무사·노무사, 의약품 및 의료용품 소매업 소속 약사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휴가비는 포인트로 적립된다. 이 포인트로 모두투어, 인터파크투어, 여기어때 등 40여 개 여행사에서 패키지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또 교통비나 입장권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또 제휴된 쇼핑몰에서 캠핑이나 레저용품까지 구매 가능하다.

포인트가 부족하다면 신용카드 등 타 결제수단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미사용된 포인트는 내년 2월 이후에 전액 환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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