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그리드 [뉴스1]
스마트그리드 [뉴스1]

에너지 분야의 스마트 바람이 본격화됐다. 전력 산업에서 정보통신(ICT) 기술을 도입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려는 ’스마트그리드(Smart Grid, 지능형 전력망)‘가 구현되고 있다.

스마트 그리드는 전력 공급자와 소비자가 실시간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을 뜻한다.

현재 새로운 전기 소비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는데, 그 중심에 스마트그리드가 있다. 탄소중립을 위한 전 사회의 효율적인 전기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스마트그리드 기술은 발전에서 송전, 배전, 다양한 전력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전력시스템 전 분야에 걸쳐 분포하고 있다. 광역 모니터링 및 제어 기술로 광범위한 지역에서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가 가능하다.

컴퓨팅, 시스템을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등과 함께 전력망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ICT통합기술이 이를 가능하게 한다.

이에 스마트그리드 기술에 기업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한화에너지는 집단에너지,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 LNG, 수소 연료전지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에너지 사업을 개발·운영하는 종합 에너지 전문기업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베트남, 호주, 스페인 등지에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한화에너지는 한국 업체 최초로 말레이시아 정부가 주관한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 입찰 사업(Large Scale Solar·LSS)에서 48㎿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해 상업 생산을 하고 있으며, 155㎿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추가로 건설하는 등 말레이시아 내 태양광 사업 전문기업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한화에너지는 말레이시아 정부의 스마트 그리드에 대한 정책적 지원으로 재생에너지 사업을 영위하기 좋은 환경으로 평가하고 있다.

스마트그리드 관련해 ‘한국전기산업대전·한국발전산업전·코리아스마트그리드엑스포’ 전시회가 열리기도 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전시회는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한국전력공사, 한국남동발전 등 발전6사, COEX가 주관했다. 고자 에너지 산업 분야 전시회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Post COVID-19 글로벌 친환경 시장을 선점하고 관련 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통한 한국판 뉴딜의 현주소를 국내·외에 직접 구현하는 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각종 전시와 컨퍼런스, 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한국전기산업대전·한국발전산업전·코리아스마트그리드엑스포’ 전시회는 COVID-19로 인해 해외참가업체가 참가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국내 223개사가 430부스의 규모로 참가, 1150여종의 제품과 최신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그리드 산업은 스마트미터기에서 네트워크 보안에 이르기까지 그 범위가 광범위하고 적용범위도 매우 다양하다. 때문에 전력산업의 일부분이 아니라 미래의 성장동력산업으로 분류하여 산업 차원에서의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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