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신군가 뮤직비디오 썸네일. [사진=육군 제공]
육군 신군가 뮤직비디오 썸네일. [사진=육군 제공]

육군이 새로 만든 군가에 첨단 개인전투체계인 워리어플랫폼과 무인전투 장비인 드론봇 등이 등장한다.

육군은 22일 보도자료에서 "강인한 기백과 미래비전이 담긴 신군가 '육군, We 육군'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22일 육군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공개됐다"고 밝혔다.

신군가는 독립군 정신을 계승한 육군의 기백과 미래를 향한 의지를 전통가락풍 가락과 박자에 담은 곡이다.

군가 제목인 '육군, We 육군'은 하나가 된 공동체로서 단결된 육군을 뜻한다.

가사에 육군의 첨단전력 '아미 타이거(Army Tiger, 인공지능 기반 지상전투체계)', '워리어플랫폼', 'AI 드론봇'이 반복 등장한다.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과학기술 발전에 맞춰 미래전력을 창출해나가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라고 육군은 소개했다.

영화 귀향, 두레소리 등 작품에서 음악감독을 맡은 육군 군악장교 출신 함현상씨가 작곡했다.

가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육군 전 장병을 대상으로 공개모집한 1200여편 중 우수작품들을 토대로 완성됐다.

뮤직비디오도 이날 공개됐다. 2분30초 분량 영상에 워리어플랫폼, 드론봇전투체계, 아미타이거 4.0 등 첨단전력을 비롯해 육군 전투원들의 모습이 소개됐다.

육군은 신군가를 군 교육기관 내 정과교육과 생활화 교육에 활용한다.

육군본부 군악운영장교 황승주 소령은 "이번에 제작한 신군가는 육군이 'The 강한·좋은 육군'으로 도약하는 데 필요한 전 장병의 의지를 결집하는 곡"이라며 "육군의 핵심가치와 미래비전 구현에 대한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신군가가 병영 곳곳에 아침저녁으로 울려 퍼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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