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 VR [뉴스1]
가상현실 VR [뉴스1]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전 세계 VR 시장 규모는 지난해 12억달러(약 13조4000억원)였지만 2024년엔 728억달러(약 81조5000억원) 규모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마치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이 확산되면서 모바일앱 시장을 열어젖힌 것처럼 VR콘텐츠 시장도 가파른 성장세다.

이러한 신기술 VR이 최근 문화와 만나 관심을 끌고 있다.

경남지역 13개 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지능형 박물관·미술관 기반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9억원을 지원받는다.

지능형 박물관·미술관 기반조성 공모사업은 문체부가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 기술을 활용해 박물관·미술관의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고 관람객에게 색다른 문화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난해부터 추진하는 사업이다.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등의 기술을 활용한 ‘실감콘텐츠 제작 및 체험공간조성사업’과 전시·교육·전시안내 시스템을 구축하는 ‘지능형(스마트) 박물관 구축지원사업’으로 대상을 선정한다.

실감콘텐츠 제작 및 체험공간 조성사업에 12개관이 신청해 창원시립마산박물관, 밀양시립박물관, 고성박물관, 산청한의학박물관 등 전국 최다인 4개관이 선정됐다.

또 전주 어진박물관, 교동미술관을 포함한 전라도내 6개 기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2021년 지능형(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기반 조성 사업’ 지원 대상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각 지자체는 VR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능형(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기반조성 사업’은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해 관람객에게 색다른 문화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실감콘텐츠 제작 및 체험공간(존) 조성 지원’, ‘지능형(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구축 지원’, ‘온라인콘텐츠 제작 지원’ 등 3개 분야로 구성된다.

이 같은 가상과 현실을 잇는 융합 기술·산업 육성을 위해 2024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를 위한 지원사업들을 담은 '2021년도 디지털콘텐츠산업 육성 지원계획'을 마련하고 관련 사업들을 통합 공고했다.

가상·증강현실(VR·AR) 등 가상융합기술(XR)이 산업구조 혁신과 경제성장의 새로운 동력이 되도록 만들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디지털 뉴딜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가상융합기술이 공공과 산업에 활용되는 가상융합경제의 본격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과기정통부는 가상융합기술의 사회 전 분야 확산과 함께 관련 기업이 경쟁력을 갖춰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발판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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