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의 기반, 지금은 ‘빅데이터’ 시대 [뉴스1]
4차 산업혁명의 기반, 지금은 ‘빅데이터’ 시대 [뉴스1]

오늘날 정보통신 분야에서의 화두는 단연 빅데이터이다. 빅데이터는 기존 데이터보다 너무 방대해 기존의 방법이나 도구로 수집·저장·분석 등이 어려운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들을 의미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식품유통교육원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농식품 유통환경과 농정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교육과정과 운영방식을 혁신적으로 개편해 2월16일부터 운영에 돌입한다.

aT농식품유통교육원은 올해 언택트(Untact, 비대면) 유통과 4차 산업혁명, 지속가능경영 분야 교육을 강화해 19개 과정을 신설하는 등 총 79개 과정을 통해 7840명의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관 뿐만 아니라 지자체도 빅데이터 기반 산업을 빠르게 도입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

광주광역시가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행정으로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정 전반에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정책 시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공부문별로 양질의 데이터를 축적하고 분석해 정확한 행정수요를 예측함으로써 정책의 적중성을 높이고 행정의 비효율을 최소화하는 등 시민지향의 빅데이터 체계를 구축 운영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광주빅데이터통합플랫폼을 개통해 데이터 기반 행정시스템을 갖추고 주민생활, 지역안전, 교통, 관광분야를 중심으로 분석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분석데이터는 교통관리공단 등 관련기관에서 정형데이터를 제공받아 시간과 연령대 등으로 다양하게 분석하고 지도 이미지와 그래프를 포함한 시각적 방법으로 제공한다.

이밖에도 빅데이터로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를 분석하기도 한다.

KT는 자사 통신데이터를 활용한 서울시 지역구별 유동인구 변동 추이, 소셜버즈량 등을 통해 작년 코로나19 유행 시기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7일 공개했다.

분석에 따르면, 5인 이상 집합금지가 시행되기 4일 전부터 서울시 인구 이동량이 증가 추세로 전환되기 시작했으나 5인 이상 집합금지가 발효되고 성탄절 연휴가 시작되면서 이동량이 급격한 감소세로 꺾였다.

구체적으로 보면 인구 이동량이 12월 19일부터 12월 23일까지 1.26% 증가했으나, 12월 23일 조치 이후 25일까지 6.06% 감소했다. 연말 유동인구가 줄어들면서 확진자 증가세도 꺾을 수 있었다는 게 KT의 분석이다.

중국에서도 빅데이터는 경제 발전을 위해 빠질 수 없는 기술로 인식되고 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빅데이터와 실물경제의 '긴밀한 통합'(deep integration)을 주문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시 주석은 최근 구이저우(貴州)성 방문 시 공산당과 정부의 간부들에게 혁신과 빅데이터를 통한 경제성장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지시했다.

시 주석은 새로운 발전을 위한 단계를 모색하면서 이런 방안이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지적했다.

시 주석은 "우리는 새로운 발전의 길에 초점을 맞추고, 빅데이터와 실물 경제의 긴밀한 통합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우리의 전략 산업과 신흥산업을 성숙시키고 강화해야 하며, 산업이 현대화를 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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