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박람회 '취업게시판 살펴보는 구직자들' [뉴스1]
일자리 박람회 '취업게시판 살펴보는 구직자들' [뉴스1]

서울바이오시스가 지난해 코로나19 대확산에도 불구하고, 시장기대치를 상회한 27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처럼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AI 경제의 확산이 고용에 미칠 영향을 가늠하기 위해 정부가 연구에 착수했다. 고용노동부는 고용정책심의회를 열어 올해 고용영향평가 과제 20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고용영향평가는 정부가 추진하는 특정 정책이 고용의 양과 질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고용 친화적인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제도다.

올해 고용영향평가 과제를 분야별로 분류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 및 대응(5개), 한국판 뉴딜(4개), 산업 활성화(3개), 혁신 성장(3개), 공정 경제 및 지역 균형 발전(5개) 등이다.

한국판 뉴딜 분야에서는 'AI 경제 활성화가 고용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의 과제가 포함됐다.

민간에서는 이미 AI연구는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광주 첨단 3지구에 들어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는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국내 최초 그래픽처리장치(GPU) 센터로, 전세계 10위권 AI 데이터센터라는 점에서다.

이 센터에서는 자동차, 에너지, 헬스케어 등 광주 주력산업과 연계한 AI 연구 개발을 하게 된다. 데이터센터를 활용한 AI 기업들의 광주행이 가속화되며 일자리 창출과 인재 양성 등 경제적 효과를 크게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정부는 AI에게 일자리를 양보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고용노동부가 2021년 업무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노동부 업무 추진 방향은 '코로나19 위기를 넘어 새로운 변화를 일자리 기회로 선도'하는 것으로 정해졌다. 노동부는 이에 따라 일자리, 고용안전망, 노동시장 혁신 등 5가지 과제를 마련했다.

올해 노동부 5대 추진과제는 ▲일자리 기회 확대 ▲더 든든한 고용안전망 ▲POST(포스트) 코로나 시대 노동시장 혁신 선도 ▲포용적 노동존중 일터 조성 ▲안전한 일터 조성이다.

고용안전망 구축을 위해서는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조기 안착시킨다는 계획이다. 국민취업지원제도는 올해 처음 시행되는 지도로 일정 중위소득 50%이하 저소득층이나 비경제할동인구 등에게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와 구직촉진수당을 지원하는 것이다.

노동부는 조기안착을 위해 올해 59만명을 대상으로 취업지원ㆍ소득지원을 시행할 예정이다. 노동부에 따르면 1월말까지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신청한 인원은 20만명 정도다.

또한, 고용보험과 산재보험 단계적 확대도 계속해서 추진한다. 정부는 전국민 고용보험 가입을 목표로 단계적 가입대상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는 예술인이 가입대상에 포함됐으며 올해 7월부터 포함되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를위해 법령을 개정하고 인프라를 마련할 계획이다.

플랫폼 종사자와 자영업자를 위해서는 사회적 논의에 착수할 예정이며 고용보험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까지 재정건전화 방안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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