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혁명 인재 양성 [뉴스1]
4차 산업혁명 인재 양성 [뉴스1]

최근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빅데이터 이런 단어를 많이 들어볼 수 있다. 정보통신기술 발달로 우리의 일상도 빠른 속도로 달라지고 있다. 데이터가 곧 자산이 되는 데이터 경제 시대도 여린 상황에서 관련 산업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는 데 정부와 지자체는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부가 시스템반도체 분야 석·박사급 인재 3000명을 양성하고 관련 학과에 특화 교육과정을 신설하는 등 시스템반도체 핵심인력 양성을 본격 추진한다.

정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혁신성장 빅3 추진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시스템반도체 핵심인력 양성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가 2030년까지 시스템반도체 인력 1만7000명 양성계획을 발표했지만 당장 구체적인 인력양성 공급 계획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 내년까지 3638명의 공급 계획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산업부는 2019년 4월, '시스템반도체 비전과 전략'을 발표하면서 해당 분야 핵심인력 양성을 지원하기로 했다. 해당 안건은 1차 회의 '차세대 반도체 적기투자 지원 방안', 2차 회의 '팹리스 성장 인프라 조성방안'에 이어 시스템반도체와 관련한 세 번째 안건이다.

특히 이번 안건에서는 매년 1500명이 부족한 반도체 인력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2021~22년의 인력양성 방안이 집중적으로 제시됐다. 산업부는 앞으로 2년간 3638명의 핵심 인재 배출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어 서울 강남구가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창의적인 인재를 키우기 위한 교육공간을 만들었다.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 밀집한 강남구의 특성을 살려 미래 산업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강남구는 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메이커스페이스 거점센터’를 서울로봇고등학교에 조성하고 지난 19일에 개소식을 개최했다.

메이커스페이스는 청소년들이 3D프린터 등으로 직접 콘텐츠를 구상·제작하는 공유형 창작공간이다. 이 공간에선 학생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낸 뒤 물건을 만들어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이론을 통합적으로 배우는 교육 방식인 메이커 교육이 이뤄진다.

서울로봇고 거점센터는 지난해 5월 서울시교육청과의 업무협약(MOU)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강남구는 교내 9개 동아리실을 리모델링해 660㎡ 규모의 ‘메이커존’을 만들었다. 지역 청소년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도 레고·휴머노이드·산업로봇 등 4차 산업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게다가 전라남도와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4차 산업혁명 분야의 청년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준근 원장)은 전남에 거주하거나 거주 예정인 만 39세 이하 청년들을 대상으로 ‘블루잡(Blue job) 청년 뉴딜로 프로젝트’에 290명, ‘DNA+US 기반기업 청년일자리 프로젝트’에 100명 등 모두 390명의 청년일자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블루잡(Blue job) 청년 뉴딜로 프로젝트’는 전남 블루 이코노미 6대 분야(블루에너지, 블루투어, 블루바이오, 블루트랜스포트, 블루시티, 블루농수산)에서 참여 기업과 청년 일자리를 창출한다.

이처럼 4차 산업혁명 인재 양성과 일자리 마련 등의 정책을 정부와 지자체 등은 시행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인력난이 해소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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