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모빌리티 [AI라이프경제 DB]

작업을 모두 총괄하는 것이 바로 이동의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통합 서비스에서는 개별 교통수단의 힘은 약해지고 플랫폼의 힘이 강해질 수 있다. 

소비자는 번거롭게 여러 개의 플랫폼을 번갈아 사용하지 않고, 하나의 플랫폼만을 사용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한두 개의 플랫폼이 전체 시장을 점유하는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

지금으로서는 민간 영역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직접 소비자와 만나고 있는 공유 모빌리티 플랫폼이 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다. 

해외에서는 우버, 디디추싱, 그랩과 같은 서비스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가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한국에서는 카카오모빌리티를 필두로 SK텔레콤, 네이버 등 정보 통신기업들이 주도권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지만, 전혀 다른 새로운 형태의 플랫폼이 등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핀란드의 경우처럼 공공영역에서 먼저 나설 수도 있다.

한편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는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다. 

고객과의 접점에 있는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을 중심으로, 여기에 참여하는 개별 교통수단들과 데이터 제공기업들이 비즈니스의 핵심을 이룬다. 

서비스의 외곽에는 예약, 결제, 정보통신 인프라 보험 등을 담당하는 기업들이 포진한다. 

다시 또 그 외곽에 정부나 규제 당국, 투자자, 연구기관, 대학 등이 새로운 생태계를 만든다. 

생태계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가 새롭게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 도움말씀= 디지털경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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