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시대 블루오션을 잡으려는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뉴스1]

어시스트 슈트를 사용한 스포츠를 말한다. 

원래 어시스트 슈트파워드 슈트라고도 한다는 무거운 것을 들어올리거나 운반할 때, 작업자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와 비슷한 테크놀로지를 사용하여 몸이 자유롭지 못한 사람도 하이킹, 마라톤, 사이클링, 등산, 보트, 골프, 댄스, 수영, 볼링 등을 즐길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다.

슈트 판매나 대여에 더해 걷기와 트레킹에 함께 참여하고 이를 지원하는 서비스도 생각해볼 수 있다. 

그런데 이 슈트를 입고 넘어졌을 때의 안정성은 좀 더 고려해야 할 것이다. 

보건 의료나 재활 의료도 연계할 수 있으며, 어시스트 스포츠 자체의 즐거움을 널리 알리는 것도 필요하다. 

예를 들면 아웃도어 커뮤니티나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기는 운동회 등을 기획할 수도 있다.

걷기, 트래킹, 등산 등의 분야에서 어시스트 스포츠 제품에 가장 가까운 것은 '임업용 어시스트 슈트'다. 

일본은 2016년에 농림수산성의 연구 프로젝트로 채택했고, 2025년 실용화를 앞두고 있다. 

임업용 어시스트 슈트는스미토모 임업, 파나소닉 그룹의 어시스트 슈트 제조 판매 회사인 ATOUN, 국립연구개발법인인 삼림연구· 정비기구, 나라첨단과학기술대학원대학교가 공동으로 개발 중이다.

이 슈트는 다리 뒤에 장착한 압력 센서, 인체 관절의 각도 센서 등을 통해 이용자의 자세와 기울기를 읽어내고, 동작 타이밍에 맞춰 네 개의 모터가 움직인다. 

이를 통해 경사면을 좀 더 편하게 올라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테스트 결과, 관절의 부담이 17% 줄어들었다. 

이 슈트는 배터리로 작동하며 3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언덕을 올라갈 때와 내려갈 때의 어시스트 방법이 다르다. 

언덕을 올라갈 때는 다리 들어올리기와 발을 딛는 동작을 돕고, 내려올 때는 무릎이 움직일 때 브레이크를 걸어서 무릎으로 쏠리는 부담을 줄여준다. 

짐의 무게를 어시스트 슈트 쪽으로 쏠리게 하여 어깨나 다리로 가는 부담이 더욱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

텔레이그지스턴스, 다른 서비스와 조합

텔레이그지스턴스는 원격이라는 의미의 '텔레 tele'와 존재라는 의미의 '이그지스턴스 existence'를 조합한 조어이다.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로봇이나 로봇에 탑재된 촉각 기기를 통해 마치 그 장소에 있는 것처럼 느끼고 행동하는 것을 가리킨다.

예를 들면, 지구 반대편에 있는 공장을 보면서 기기를 원격 조종할 수 있다. 

멀리 떨어진 관광지나 미술관을 로봇에게 걷게 하고, 자신은 집에서 로봇이 전해주는 풍경이나 전시물, 소리 등을 체험한다. 

이러한 원격 여행을 이미 실험한 여행사와 통신사도 있다.

로봇과 센서, VR, 5G와 같은 테크놀로지의 조합을 통해 텔레이그지스턴스가 실현 가능해지고 있다. 

앞에서 말한 햅틱스도 중요한 요소로, 햅틱스를 사용하면 먼 거리에 있는 물건을 마치 직접 만지는 것처럼 다룰 수 있다.

다양한 응용법을 생각해볼 수 있는데, 비즈니스로 연결하려면 이용자와 이용자의 요구 지점, 실용화에 따르는 비용과 부담 같은 모든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 

여행을 좋아하지만 그럴 시간이 좀처럼 생기지 않는 사람, 또는 나이 때문에 장기 여행이 어려운 사람, 돈은 있지만 여행이 쉽지 않은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서비스가 무엇일지 생각해봐야 한다. 

텔레이그지스턴스 서비스만 단독으로 하기 힘들 것 같다면 다른 서비스와 결합하는 방법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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